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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2 (목) Strategy Idea 당.추.사 시리즈 (3) 주가 상승 키워드: IT, 전기차, 시크리컬 오늘의 차트 중국, 선별적 지준율 인하의 배경은? 칼럼의 재해석 Micro-LED, OLED를 대체할 수 있을까? 동 자료는 작성일 현재 사전고지와 관련한 사항이 없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과 계열회사의 관계가 없으며 2017년 10월 12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유가증권(DR, CB, IPO, 시장조성 등) 발행 관련하여 지난 6개월 간 주간사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2017년 10월 12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1%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의 조사분석 담당자는 2017년 10월 12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작성자: 투자전략팀) 동 자료는 금융투자회사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 중 제 2장 조사분석자료의 작성과 공표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동 자료는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동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센터의 추정치로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동 자료는 과거의 자료를 기초로 한 투자참고 자료로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과거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동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동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은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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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2 (목)

Strategy Idea

당.추.사 시리즈 (3) 주가 상승 키워드: IT, 전기차, 시크리컬

오늘의 차트

중국, 선별적 지준율 인하의 배경은?

칼럼의 재해석

Micro-LED, OLED를 대체할 수 있을까?

동 자료는 작성일 현재 사전고지와 관련한 사항이 없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과 계열회사의 관계가 없으며 2017년 10월 12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유가증권(DR, CB, IPO, 시장조성 등) 발행 관련하여 지난 6개월 간 주간사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2017년 10월 12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1%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의 조사분석 담당자는 2017년 10월 12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작성자: 투자전략팀) 동 자료는 금융투자회사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 중 제 2장 조사분석자료의 작성과 공표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동 자료는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동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센터의 추정치로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동 자료는 과거의 자료를 기초로 한 투자참고 자료로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과거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동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동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은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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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2

Strategy Idea

당.추.사 시리즈(3)

주가 상승 키워드: IT, 전기차, 시크리컬

▲ 투자전략

Analyst 박중제 02. 6098-6671 [email protected]

글로벌 증시 연일 강세. 특히 나스닥은 추석 연휴 기갂 동안 갭 상승 지속

경기 민감 업종 주가 상승. 반면 경기 방어주는 하락

상승 종목의 키워드: IT, 전기차, 시크리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 업종 별 흐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는 연일 강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 지수를 포

함해 대부분 국가 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9월 30일 이후 나스닥 지수의 일간

흐름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10월 2일~10월 6일 주 5일 동안 무려 3번이나 시가에 갭 상승을 했다(10월 2

일, 10월 3일, 10월 5일 – 그림 2번 박스 참조). 갭 상승 후 되돌림이 있었지만

종가는 모두 시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그림1 미국 나스닥 지수 그림2 미국 나스닥 지수 – 9월 30일 이후 10분 캔들 차트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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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3

위험 감수에 대한 태도를 나타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지표도 크게 개선되었

다. 국채에 대한 하이일드 채권 ETF 상대강도가 전고점을 넘어섰다. 이 상대강도

가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이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내

재 변동성을 의미하는 VIX 지수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림3 하이일드 채권 / 국채 ETF 상대강도 그림4 S&P 500 옵션 내재변동성 VIX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업종별로 볼 때 은행 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장기채권 금리가 상승했고, 금융 규제 완화와 세제 개혁 등 트

럼프 행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미국 은행주와 장기

채권 금리와의 상관계수는 0.97에 달할 정도로 동행성이 강했다.

그림5 미국 은행 업종 지수(위), 미 국채 10년물 금리(중갂), 금리와 상관계수(아래)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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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4

은행 업종의 뒤를 이어서 반도체, 인터넷 업종의 상승률이 높았다. 보통 금리가 오

르면 밸류에이션이 비싼 성장주의 주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에는 시장 금리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IT, 바이오 등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

다.

그림6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 지수 그림7 다우 인터넷 업종 지수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한편 경기 민감한 소비재, 소재, 산업재 업종 주가도 상승한 반면 통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적 업종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업종별 수익률의 흐름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형적인 강세장의 특징이 나타난

것이다.

그림8 유틸리티 섹터 ETF 그림9 필수 소비재 섹터 ETF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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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5

글로벌 증시 특징 종목

글로벌 52주 신고가 종목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종목은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이다. 9월 이후 BYD의 주가는 70%나 상승했다. 최근 일련의 정부 정책들이

구체화되면서 향후 5년 이내에 중국에서 전기차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GM같은 이른바 전통적 완성차 업체의 주가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

다는 점이다. 이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의 영역에서도 대량 양산 단계에서는

결국 전통적 완성차 업체가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림10 BYD 주가(위), 상대강도 순위(아래) 그림11 GM 주가(위), 상대강도 순위(아래)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상대강도 순위가 상위 10%안에 들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강세 지속형‟ 종목들

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총 66개 종목 가운데 3개 이상 포함된 업종은 반도체 5

개, 인터넷 4개, 자동차 4개, 은행 4개, 자동차 부품 3개, 바이오 3개, 전기장비 3

개 등이다.

개별 종목별로 상대강도 순위가 가장 높은 10개 종목을 나열해 보면 NVIDIA,

Geely, Micron, Alibaba, China Lodging Group, Bitauto, BYD, GM, Paypal,

Tencen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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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6

그림12 NVIDIA 주가(위), 상대강도 순위(아래) 그림13 Alibaba 주가(위), 상대강도 순위(아래)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상대강도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순위가 적어도 상위 20% 이내에 들

기 시작한 „강세 반전형‟ 종목들은 총 91개였다.

순위 상승폭이 큰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우선 미국 주택건설 업체인 KB

Home, DR Horton을 꼽을 수 있다. KB Home의 주가 상승의 원인은 3분기 실적

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이 직접적인 이유지만 미국 주택건설 업황 전망 역시 긍정

적이다. 제반 경제 상황이 호조를 보이며 미국 주택건설 업종 시황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경험으로 볼 때 미국 주택건설 경기는 전체 경기에도 중요

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Cintas처럼 „Business Support Services‟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 강세

에도 주목할만하다. Cintas는 유니폼에서부터 화장실 소모품까지 회사 운영에 필

요한 다양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비즈니스의 특성 상 기업의 경

기가 좋거나 창업이 많아질수록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 Cintas 뿐만 아니라

Workday와 같은 기업들의 주가 상승도 역시 기업 경기 및 창업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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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7

투자전략

지금까지 살펴본 가격 흐름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주식 강세장의 징후는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가격의 탄력적 움직임, 시장 breathe,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주도주의 형태 등

을 살펴볼 때 글로벌 주식시장의 강세장 징후는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3분기들어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징

후가 뚜렷해지면서 4분기 한국 증시는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둘째, IT와 시크리컬이 동시에 오를 것이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 7월 18일자 전략공감 “3분기에는 IT와 시크리컬이 동시

에 간다”에서 상세히 기술한 바 있다. 4분기에도 마찬가지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강세장에서 주도주는 중간에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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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8

오늘의 차트 이승훈 연구위원

중국, 선별적 지준율 인하의 배경은?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인민은행, 중국외환거래센터,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9월 30일, 인민은행은 내년부터 보혜금융(普惠金融: 중소기업/소상공인/농민계층에

대한 예금/대출 등 금융서비스 제공) 잔액 또는 증가분이 전체 대출의 1.5%, 10%

이상인 은행에 한해 지급준비율을 50bp와 150bp 인하할 것임을 밝혔다.

선별적 지준율 인하 실시의 직접적인 배경은 민간투자 활성화에 있다. 민간투자/전

체 고정투자 비율은 올 상반기 60.7%로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민간투자 부진

은 1) 민간기업 중심 디레버리징 장기화, 2) 국유기업에 유리한 구조조정, 3) 강화

된 환경규제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특히, 향후 국유기업 중심 디레버리징이 본

격화될 수록 SOE투자가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정책 당국이 민간부

문 신용여건 개선을 통한 이들의 투자확대를 유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이 도입될 수 있었던 것에는 달라진 경제환경도 기여하고 있다. 금융위

기 이전 중국은 경상/자본수지 동반 흑자에 따른 해외 유동성 유입(외환보유액 급

증)이 국내 통화팽창으로 이어질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상해 왔다(불태

화 정책). 그러나 최근 3년간 외환보유액이 1조 가량 줄어든 이후 3조 달러에서

안정화되며 과거와 같은 불태화 정책 채택 필요성이 줄었다. 또한, 최근 CPI 하향

안정화(1.5~2.5% 범위 등락 vs 정부목표 3%)로 „08년과 „11년처럼 물가안정 목

적의 지준율 인상 혹은 높은 수준 유지 필요성이 경감된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지준율 인하 여력이 확보되었음에도 당국이 선별적 인하를 선택한 것은 1) 취약부

문으로 신용배분을 유도하는 한편, 2) 전면적 지준율 인하가 완화기조로의 인민은

행 정책선회로 해석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7

59

61

63

65

67

'11 '12 '13 '14 '15 '16 '17

(YTD, %) 민갂투자/전체 고정투자

100

110

120

130

140

150

160

170

'02 '05 '08 '11 '14 '17

(%) 국유기업 부채비율 민갂기업 부채비율

4

6

8

10

12

14

16

18

20

22

10

15

20

25

30

35

40

45

50

'00 '02 '04 '06 '08 '10 '12 '14 '16

(%)(%) 외환보유액/GDP 요구지급준비율 (우)

0

5

10

15

20

25

30

-2

0

2

4

6

8

10

'00 '02 '04 '06 '08 '10 '12 '14 '16

(%)(% YoY) 소비자물가 상승률 요구지급준비율 (우)

15년이후물가목표

3% 지속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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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9

칼럼의 재해석 주민우 연구원

Micro-LED, OLED 를 대체할 수 있을까? (LEDinside)

Micro-LED띾 말 그대로 초소형 LED를 의미한다. 가로세로 길이가 100μm이하의 초소형 LED를 회로기판에 앉혀서 LED자체를 하

나의 화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대만 PlayNitride는 올해 4분기부터 Micro-LED 시험양산에 들어갂다고 밝혔다. Apple은 2018년

Flexible OLED가 아닌 Micro-LED를 탑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공개할 전망이다.

LED는 OLED와 마찪가지로 자발광이지만 유기물질이 아닌 무기물질을 사용한다. OLED처럼 높은 명암비와 빠른 응답시갂을 가지면

서도 OLED보다 밝기, 전력, 내구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Micro-LED가 가짂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Micro-LED가

구현될 수 없는 이유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비용문제 때문이다. 5인치 스마트폰용 Micro-LED 패널가격은 300달러 수준이다. 현재

프리미엄용 5인치 OLED패널가격이 80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4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Micro-LED가 OLED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기술장벽, 가격 경쟁력 등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그전까지 Micro-LED업계는 픽셀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고 PPI(Pixel per inch)가 낮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초대형 TV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우선 공략할 전망이다. 스

마트폰과 AR/VR은 모두 픽셀사이즈가 5μm 이하로 매우 작고 픽셀밀도 또한 400PPI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스펙이 요구되기 때문

에 단기갂에 해당 시장으로의 침투는 어려울 전망이다. OLED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OLED에 도전장 내미는 Micro- LED

Apple은 2018년 Flexible OLED가 아닌 Micro-LED를 탑재한 웨어러블 디바이

스를 공개할 전망이다. 대만 PlayNitride는 올해 4분기부터 Micro-LED 시험양

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캐나다 Micro LED업체 VueReal은 6,000ppi급 Micro

-LED를 2018년부터 양산하겠다고 공개한바 있다.

Micro LED란 말 그대로 초소형 LED를 의미한다. 가로세로 길이가 100μm이하

의 초소형 LED를 회로기판에 앉혀서 LED자체를 하나의 화소로 활용하는 기술이

다. OLED 시대가 이제 막 개화한 시점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Micro

-LED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이다.

그림1 Micro LED 구조 그림2 Micro LED 시장규모 예상

자료: Yol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Red, Green, Blue

LED Epiwafers

Chip

singulation

Sorting and Pick and place + hybridization

/ connection to the transistor matrix

that controls individual pixels

7 14

110

224

365

0

100

200

300

400

'17E '18E '19E '20E '21E

(백만달러)

시장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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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10

Micro-LED vs OLED 특징비교

LED는 OLED와 마찬가지로 자발광이지만 유기물질이 아닌 무기물질을 사용한다.

OLED처럼 높은 명암비와 빠른 응답시간을 가지면서도 OLED보다 밝기, 전력, 내

구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Micro-LED의 최대 장점은 구조가 단순해 OLED처럼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없

다는 점이다. LED업체에서 생산한 Micro-LED를 그림3처럼 기판위에 올리면 디

스플레이가 완성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판을 플렉서블

기판으로 대체해주면 된다. 이처럼 구조가 단순할 수 있는 이유는 LED자체에 구

동회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기판내에는 구동회로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OLED는 그림3처럼 발광층이 구동회로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리

기판위에 구동회로가 포함되어야 한다. 즉, OLED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TFT를

제작해 유리기판 위에 올리는 작업부터 OLED 증착까지 많은 공정프로세스와 시

설투자가 필요하다.

Apple과 Facebook이 Micro-LED에 투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OLED보다는 LED칩만 기판에 올리면 되는 단순한 구조 때문에

수율만 안정된다면 ROIC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표1 Micro-LED 특징비교

기술방식 명암비 수명 응답속도 비용 에너지소모 시야각 PPI (pixel per inch)

LCD 비자발광 5,000:1 보통 ms 적음 많음 좁음 250~500

OLED 자발광 무한 보통 μs 보통 보통 보통 300~600

Micro-LED 자발광 무한 우수 ns 높음 적음 넓음 1,500이상

자료: Fit-watch,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 Micro-LED(좌) vs OLED(우) 구조 비교

자료: LG디스플레이,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발광층 (OLED 증착)

구동층 (Glass 기판 + TFT)

- 구동회로 포함

발광층 (마이크로 LED)

- LED 내구동회로 포함

구동층 (플렉서블기판)

- 단순패턴

- 구동회로포함 X

전사기술 증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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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11

Two bottlenecks: 1) 초소형 LED칩 제작 2) 전사기술 어려움

Micro-LED가 가진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Micro-LED가 구현될 수

없는 이유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비용문제 때문이다.

첫째, μm단위의 초소형 LED칩의 제작이 어렵다. 현재 컬러를 구현했을 때 픽셀

사이즈는 30μm까지 구현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AR/VR에

탑재되기 위해서는 픽셀사이즈가 5μm 내외까지 작아져야 한다.

둘째, 완성된 초소형 LED칩을 정확하고 손상없이 백플레인에 이송하는 „전사기술‟

이 Micro-LED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광원의 크기가

100μm 정도라면 다이 본더 (die bonder)로 칩을 이송 할 수 있지만 그 이하부터

는 기존의 픽앤 플레이스(Pick & Place) 방식의 전사기술로는 한계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높은 생산비용이 문제다. 아직 대량양

산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았고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5인치 스마트폰

용 Micro-LED 패널가격은 300달러 수준이다. 현재 5인치 OLED패널가격이 80

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4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그림4 Micro-LED 기판 전사기술 그림5 Micro-LED vs OLED 가격비교

자료: TrendForce,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Yol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Display Backplane

μLED chips

Epiwafer or carrier with

pre-singulated die

Transfer

Tool

300

80

0

50

100

150

200

250

300

350

Micro-LED OLED

(달러)

5인치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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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z Research 12

Micro-LED 전망: OLED를 대체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Micro-LED가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되기 위해서는 „LED칩 소형화‟와

„전사기술‟과 같이 아직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들이 남아있다. 이러한 장벽들을 극

복하고 대량양산체계를 갖추어야 비로소 OLED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을 전망이

다. 업계는 적어도 2020년까지는 OLED 독주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전까지 Micro-LED업계는 픽셀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고 PPI(Pixel per inch)가

낮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초대형 TV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우선 공략할 전망이다.

실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향으로는 Apple이 2018년 탑재를 계획하고 있고 대형

TV향으로는 Sony가 준비하고 있다.

Micro-LED의 시장이 본격 개화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생산비용을 낮춰야 한

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AR/VR은 모두 픽셀사이즈가 5μm 이하로 매우 작고 픽

셀밀도 또한 400PPI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스펙이 요구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두 가지 bottle neck의 해결 없이 비용을 낮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단기간에 스

마트폰과 AR/VR의 영역에 침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유다.

Micro-LED의 등장은 LCD에서 OLED로 주도권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업체들

에게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Micro-LED가 OLED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잠재요

소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Micro-LED에 대한 연구개발과 동시에 OLED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표2 어플리케이션별 디스플레이 스펙

Application Indoor TV Auto Wearable Smartphone VR

밝기 (nit) 1000~3000 400~1000 600~800 500~1000 300~500 n/a

픽셀크기(μm) 55 30 15 10~20 5 2~4

PPI 15 40~100 150~250 200~300 300~800 450~2000

픽셀개수 300~500K 8~35M 1~3M 100K 4~8M 6~20M

자료: TrendForc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그림6 스마트폰 내 LCD vs OLED 탑재비중 전망

자료: TrendForc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원문: All you need to know about Micro LED in1H17

1524 28 33 38 43

8576 72 67 62 57

0

20

40

60

80

100

2015 2016 2017E 2018E 2019E 2020E

(%)

TFT-LCDO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