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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호 Feb 15. 2013-Feb 21. 2013 103 Township Line Rd,. Jenkintown, PA 19046 / Tel. 215-663-2400 / Fax. 215-663-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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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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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평� �/� 환율

Wisdom from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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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이 임박한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무궁화 대훈장

을 받는다는 소식에 국민들이 반발하고 해외 동포 사

회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무궁화 대훈장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그 대상이 국가 원수급에 한정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도 한정돼 있다.

역대 한국 대통령들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 원수에

불과하다.

훈장을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도 1개에 5000만원에

육박해 대통령 부부에게 수여하려면 2개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1억원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한다.

훈장을 받아야 할 사람이 받고 그 만한 일을 했다면

비용이야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추락

하는 경제를 살릴 지도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역동

적으로 움직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 여정은 모두 국

민에 대한 기만과 실패로 나타났으며 역대 최악의 대통

령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처지에 역대 대통령이 모두 받았으니까 당연히

나도 받아야 한다는 밥그릇 챙기기 식의 사고는 국민

들을 더 열받게 하는 결정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한국 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다.

IMF를 초래한 김영삼 정부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라는 것이 국민들의 한결 같은 호소이며 앞으로 얼마

나 더 추락할지 알 수 없어 더 불안하다는 하소연이 하

늘을 찌르고 있다.

가장 깨끗한 정부라는 호언이 채 허공에 사라지기도

전에 속속 드러나는 대통령 일가친척들과 측근들의 비

리는 역대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형제들과 아들 사돈까지 모든 친인척이 동원된 친족

비리와 청와대 한나라당 인사 등 측근들의 비리가 이

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도하 각 신문사에서 그래픽

으로 그 사례와 주요 관련 인물들을 열거하기도 했다.

지난 5년 동안 망가진 국가경제는 수많은 국민들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수많은 기업의 도산으로 이어졌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과 직장을 잃은 가장들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뿜어대는 한

숨이 하늘을 덮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의 성적표에 따라 훈

장을 받거나 처벌을 받는 것이 우선이지 역대 대통령들

이 모두 받아온 것이기 때문에 나도 당연히 받아야 한

다는 논리는 너무나 뻔뻔한 행위다.

전임 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일이 더 이상 지속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이었다.

반란을 일으킨 수괴로 수감생활을 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단죄가 부족하나마 구속 수감

이라는 형식을 통해 부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가 원수들이 계속 감옥에 가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용단 때문에 IMF를 불러 국가를 도탄에 빠뜨

린 김영삼 대통령이 감옥행을 면한 것이다.

요즘 국민들 사이에 이명박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거나 무조건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말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은 망가진 국민 경제와 친인척 측근들의 비

리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김영삼)대통령의 무능을 처벌할 수는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능력에 국한된 것이지 비리에 관련된 것은 아

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무능은 처벌 대상이 아닐지 몰라도

친인척 비리와 권력 남용은 처벌 대상이다.

퇴임하는 대통령이 친인척 비리와 무능, 권력 남용 등

의 오명 대신 국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청와대에서 걸어

나오는 시대가 하루 빨리 와야 한다.

社說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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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2기 집

권 첫 국정연설에서 중산층이 잘사는 나

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

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경제성장의

엔진을 재점화해 중산층을 일으키고 번창

시키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며 “탄탄

한 중산층이 미국을 이끄는 북극성”이라

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1시간 동

안의 연설에서 북한 핵문제 등 외교 현안

과 총기규제 등에 10여 분을 할애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자리 창출, 제조업 확대, 임

금 시스템 개혁, 사회복지 프로그램 강화

등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

한 경제성장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면 누구

나 잘살 수 있다는 ‘공정’과 ‘평등’의 코드를

강조해 진보적 어젠다가 2기 집권의 정책

방향임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

가 되려면 일자리를 더 많이 끌어들이고,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며 삶의 질

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다시 미국에서 컴퓨터를

생산하고 자동차 회사 포드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일자리를 다시 가져왔다”며 “미

국을 일자리와 제조업을 끌어들이는 자석

으로 만드는 것이 정책 최우선 순위”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하이테크 분야에서 지

역별로 3개 제조업 허브를 만들겠다고 다

짐했다.

또 경기 부양을 위해 최저임금을 시간

당 현재 7.5달러(약 8200원)에서 9달러로

20% 인상하고 도로 교량 등 사회 인프라

에 500억 달러(약 54조3000억 원)를 투입

하겠다고 밝혔다.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

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보육 프로

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 삭감이 저소득층과 노인의 혜택을 빼

앗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

했다.

사회 이슈에서는 1100만 명에 달하는 불

법 이민자의 법적 체류를 위해 의회가 초

당적으로 이민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하는 한편 청정연료 개발을 위한 ‘에너

지안보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6

만6000명의 절반이 넘는 3만4000명의 철

군 시기를 내년 말에서 초로 앞당기며 러

시아와 핵무기 추가 감축을 위해 협력하겠

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힘찬 어조로 연설하는

동안 의원들과 초청 인사들은 당적을 가리

지 않고 105번에 걸쳐 박수를 보냈다. 이

중 20여 차례는 기립박수였다.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은 국정연설의 오

랜 전통인 ‘자리 섞어 앉기’에 동참했다. 강

경 진보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의원은 골수 보수파인 톰 코번, 론 존슨 공

화당 의원 사이에 앉아 연설을 지켜봤다.

또 이날 국정연설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정책을 상징하는 인물이 다수 초청됐

다.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강조 차원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초청됐다. 지난달 오

바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한 뒤 총격으로

숨진 여고생 하디야 펜들턴의 부모는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규제를 역설할 때 박수를 보

냈다. 이날 시카고 경찰은 펜들턴의 살해

용의자인 범죄 조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대다수 의원은 이날 코네티컷 뉴타운 총

기 참사 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녹색 리본

을 달고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를 거명하며 “의회

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총기규제 법안을

투표에 부쳐야 한다”며 연설을 맺었다.

핫-이슈 HOT-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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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필라델피아 최대의 부수와 최다 리스팅을 자랑

하는 ‘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이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 일대 한인 업소에 지난 주말 일제히 배

포됐다.최다 리스팅, 유익한 생활정보 등을 자랑하

는 ‘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은 각 업종별로 구분

된 한인 단체들과 업소들을 세분화해 수록, 업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업소들을 업종이나 지역에 상관

없이 이름만으로 찾을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정

렬한 목차를 별도로 편집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

했다.

정확성, 최다발행부수, 최고의 광고 효과가 바로

‘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

랑이다.

▼통큰 발행부수 1만부‘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은 필라에서 발행되는

한인록 중 최다 발행부수인 1만부를 발행해 모든

한인들의 가정에 비치될 예정이다. 최다 발행부수

1만부는 바로 다른 업소록은 따라갈 수 없는 광고

효과 및 동포들의 미국생활 길잡이로서 면모를 갖

추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다른 업소록이 흉내도

낼 수 없는 통 큰 발행부수 1만부로 필라델피아 업

소록의 신기원을 열어간다.

▼최다, 최고의 정확한 리스팅‘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은 최다, 최고의 정확한

리스팅을 자랑한다. 매년 업데이트 되는 가장 정확

한 리스팅과 최대의 리스팅을 자랑한다. 주간필라

의 전 직원이 약 6개월간 확인하고 업데이트한 업

소 리스팅은 타 업소록은 감히 흉내도 내지 못하

는 최고, 최다의 리스팅이다. 전화를 걸었는데 없는

번호나 바뀐 번호 때문에 짜증이 나는 일은 ‘2013

년 주간필라 한인록’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일이다.

‘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 한 권이면 필라델피아 한

인사회가 보인다.

▼유익하고 다양한 생활정보가 담긴 정보섹션

‘2013년 주간필라 한인록’은 이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교육, 건강, 법률상식 등

단지 업소록을 넘어선 정보가 가득한 이민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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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31

핫-이슈 HOT-ISSUE

안내서이다. 특히 ‘2013년 주간필라 한인

록’에는 1주일 여정으로 가족들이 즐겨 가

볼만한 여행 안내서를 추가했다. 사진과 곁

들여진 자세한 여행안내는 가족들끼리 가

볼만한 자세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단순한 업소록을 넘어선 ‘2013년 주간

필라 한인록’, 이민생활의 길잡이다. ‘2013

년 주간필라 한인록’은 각 업종별로 구분

된 한인 단체들과 업소들을 세분화해 수

록, 업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

히 광고주의 가나다 순 목차를 별도로 정

리해 더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주간필라 한인록 판매처

<첼튼햄 / 젠킨타운>

고바우 식품 / H마트 엘킨스파크점 / 필라

맛집 / 김종덕 내과 / 필라음악미술학원 / 연

변한의원 / 우리아메리카은행 / 신중식 변호

사 / 수지큐 스킨케어 / 세종 회계법인 / 에스

에스알람 / 헬렌스 학원 / 고향산천 / 노아은

행 / 아름다운 치과 / 김만기 부동산 / 카탈디

변호사 / 팔마트로피 / 베스트 사무기 / 김승

원 카이로프랙틱 / 김카이로프랙틱 / 편한세

상 통증병원 / Q네일 / 밍스 / 유성진 물리치

료재활센터 / Tien Thai Pho / 디자인 안경 /

필라델피아 한인회 /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

의회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 차가버섯

<5가 / 센터시티>임마누엘패션 / 슈퍼헬스 / 서라벌 회관 /

골든크로스 / 종가집 / 유스자동차 / CUTS

/ 심기태 보험 / 백혜련 변호사 / 안민환 변호

사 / 빅맨 / 홍콩슈퍼 / 연합교회 / 퀸네일 / 정

다운미용실

<노스웨일스 / 블루벨 / 노리스타운>

아씨플라자 / 날마다좋은집(아씨점) / 새한

식품 / 유혜경 치과 / 노리스타운 글래스 / 해

나미용실 / 대이오토바디 / 비비안리 보험 /

에이스유리 / 블루벨치과 / 편한세상 통증병

원 랜스데일 오피스 / 충성장로교회 / 차영주

카이로프랙틱 / 위스퍼스은행 / 심포니뮤직 /

크리스틴 림 보험 / 신양수 세무사 / Y&T 정

비 / 애플치과 / 영생장로교회 / 김안과 / 펜실

베니아 교회 / 안문영 변호사 / 고우러닝센터

/ 안디옥교회 / 화엄사 / 309헤어살롱 / 수라

<어퍼다비>H마트 어퍼다비점 / 유동주 회계사 / 무진

장 / 김규남 카이로프랙틱 / 채형균 카이로

프랙틱 / 이장환 성형외과 / 김용희 부동산

/ 대성학원 / 장미보험 / 새라 미용실 / 이가

자 헤어

<벅스카운티>H마트 레빗타운점 / 미림

<남부뉴저지>H마트 체리힐점 / 이계정 치과 / 김규식 치

과 / CCB 학원 / 에덴분식 / 뉴저지성광교회

/ 초미용실 / 서주갑 부동산 / 비원 / 말톤한

인성당 / 소망헤어 / 이명희부동산 / 뉴저지

한미봉사 / 늘푸른농장 / 세븐헤어 / 남부뉴

저지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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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NESS REVIEW

▲수술 없이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틱사람의 몸은 뼈와 살과 피로 구성돼 있다. 그 중에서도

몸을 지탱하는 인체 골격(人體骨格)은 뼈로 구성되며 인

대, 힘줄, 근육, 연골로 골격을 지탱하며 보충한다.

골격의 기능은 몸을 지지할 뿐만이 아니라, 뇌, 심장, 폐,

척수 뇌, 심장, 폐, 척수 등 중요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

요하며 이동을 위해 근육을 필요로 한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병의 원인이 속속 밝혀지지만 아직

도 미개척 분야가 적지 않다.

통증의 원인과 치료에 관한 것도 그 분야의 하나로 카이

로프랙틱은 특히 통증 치료 방법 가운데 수술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하는 통증치료 법으로 오래 전부터 주

목을 받아 왔다.

뼈를 다루는 의료 분야 카이로프랙틱이 각광을 받는 이

유 가운데 하나다.

아울러 식생활이 개선되면서 키가 큰 사람이 선망의 대

상이 되고 사람의 키를 크게 하는 요인으로 식생활은 물

론 뼈와 연관이 있다는 결론이 나와 뼈에 대한 연구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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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NESS REVIEW

어지고 있다.

그 결과 키가 크는 것은 바로 뼈가 크는 것이며 뼈가 자

라는 부위가 바로 성장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긴 뼈

에는 성장판이 하나 또는 두 군데가 있다. 성장판은 연골

로 형성되어 있는데 연골의 증식이 뼈가 자라는 과정이다.

자녀들의 성장판의 모양을 보고 앞으로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 예측하기도 하는 등 카이로프랙틱의 영역은 점

차 넓어져 가고 한인 카이로프랙터들의 활약은 더욱 커

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오십견 등 일상

생활에서 겪고 거쳐야 하는 질병이 급증하고 치료 효과가

좋아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의지도 높아지고 있다.

카이로프랙틱의 확산은 시대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으

며 특히 이스트 노리튼의 마에스트로 카이로프팩틱은 목

표와 비전이 뚜렷한 두 젊은 전문인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척추 및 통증 재활 치료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젊은 전문인이 만나 최고를 목표로 매진하는 곳

수술 없이 병을 낫게 하는 신기한 치료술에 매료된 두

젊은이들이 각자의 인생역정에 따라 오아이오 텍사스 캔

사스 등 카이로프랙틱과 관련 분야의 학문이 발달한 곳

에서 카이로프랙틱을 전공한 후 “미약한 시작으로 창대한

나중을 꿈꾸며 최고를 목표로” 뭉친 것이다.

병원 이름인 마에스트로라는 단어가 바로 영어로 매스

터를 의미하는 이태리어로 이들의 목표와 비전을 담고 있

다.,

유철호 원장과 김태용 원장이 공동 대표로 있는 마에

스트로 카이로프랙틱은 젊은이들의 패기와 임상 경험을

통한 설계, 환자에 대한 배려가 잘 배합된 신 개념의 통

증 치료소로 지난 해 개업 이후 계속 동포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이 꿈꾸는 목표는 인간이 고통 없는 삶을 통해 인간

의 존엄성을 보장받는 세상이다.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받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마에

스트로 카이로프팩틱이 치료의 최고 전문인(Master of

Treatment) 서비스의 최고 전문인, 협력의 최고 전문인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3대 실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고 품질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각종 치료기구 및 x-

ray 장비 등 각종 장비를 고루 갖추는데 힘을 쏟고 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에 중심이 되는 치료용 테이블은 환

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하고 치료 효

과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치료

용 테이블을 갖추었다.

환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사용하는 엑스레이기계는

디지털 엑스레이기를 설치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

화하고 당일 찍은 엑스레이는 병원 안의 네트워크 시스템

을 통해 각 방에 전송되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다른 대학

병원으로 교환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유 원장과 김 원장의 임상 경험에서 나온 시스템이다.

마에스트로의 환자 대기실은 치료실 옆에 있다. 환자들

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호하기 위한 배려다.

병원의 진료 시간도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요일과 금

요일은 오전 7시30분에 진료를 시작한다. 아침에 진료를

받으면 일과가 끝난 후 개인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부득이 아침에 진료

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에 진료를 받으면 하루 종일 통증에서 해방돼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이유 가운데 하나다.

환자의 사정을 고려해 의료진이 일찍 출근하는 깊은 마

음이 우러나는 서비스다.

환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통증에서 벗어나게 하

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지는 세상을

◀▶ 아침마다 유철호 원장과 김태용 원장이 정기적으로 환자에 대한 컨디션 등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닥터 치료실을 프론트 데스크에 가까이 두어서 스태프와 닥터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의견 교환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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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37

집중 탐구 BUSINESS REVIEW

만든다는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의 최종 목표에 도달

하는 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고의 시스템이 최고의 결과를 낳는다일반 기업이나 스몰 비즈니스도 그렇지만 특수성이 요

구되는 병원이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스태프들 간의

협력, 잘 짜여진 팀웍이 필수다.

마에스트로는 스태프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어야 더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병원 설계부터 스태프들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

련해 두었다.

아침마다 유철호 원장과 김태용 원장이 정기적으로 환

자에 대한 컨디션 등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

으며 닥터 치료실을 프론트 데스크에 가까이 두어서 스

태프와 닥터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의견 교환이 가능하게

했다.

또 환자 치료 차트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스태프들이 환자들의 치료 및 서비스에 대한 의견 교

환을 활발하게 하도록 했다.

협동심과 스피드를 동시에 추구, 병원 운영 전반에 스피

드를 부여하고 스태프들 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단단한 팀

웍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의료보험 등 복잡한 행정은 전문 책임자를 영입해

환자나 병원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유철호 원장과 김태용 원장은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

서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아야 회복도 빠르다”며 “의

료진의 사명과 환자에 대한 사랑, 최고의 장비와 스태프들

의 팀웍이 혼연일체가 돼 최고의 치료를 제공한다”고 밝

혔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2949 Swede Road, East Norriton, PA 19401

Tel) 610-270-8888

Fax) 610-270-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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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4일 발생한 화재로 10여 개 점

포가 전소되거나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

를 입은 멜로즈 쇼핑센터 내 입주 업소들

이 빠르게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소는 여전히 굳게 닫힌 문

을 열지 못해 생계에 곤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동포들을 안타깝게 있다.

13일 현재 이 몰에 입주했던 14개 업소

가운데 7개 업소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

고 7개 업소만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이들 7개 업소 가운데 가장 먼저 영업

을 재개한 곳은 몰의 가장 끝 부분에 위

치한 CVS와 청담 사우나였으며 이후 디

자인 안경 등 인근 업소들이 곧바로 영업

을 재개했다.

디자인 안경의 이교혁 사장은 “화재가 발

생하면서 소방차에서 뿜어낸 물로 몰 전체

의 지하실이 침수됐지만 다음날 물을 다

퍼냈고 스모크에 의한 데미지도 별로 없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디자인 안경의 경우 발화 지점으로부터

거리가 떨어져 건물이 파괴되거나 스모크

가 건물 내부로 침투하는 등의 데미지가

별로 없어 안경테나 검안 장비 등 값나가

는 물건들의 손실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디자인 안경점은 주변이 정리

되면서 바로 영업을 시작해 고객들도 별다

른 불편을 겪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멜로즈 쇼핑 몰의 가운데 지점에

위치한 아침점심 식당 스캔론(Scanlon)의

경우 지하실이 침수되는 것은 물론 스모크

에 의한 데미지와 전기가 아직까지 차단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나 응급조치조차 제

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스캔론 식당의 업주 김모씨는 “화재 발

생 후 지금까지 3주가 지나도록 전기가 공

급되지 않아 내부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밝히고 식당 내 5개 냉장고와 냉동고에 가

득 담겨 있던 육류 등 식재료를 치운 것 이

외에는 특별히 취할 방도가 없어 이리저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가게에 있던 음식물이 썩어 악취

가 나고 스모크 냄새도 심해 식재료만 폐

기처분하고 나왔다며 언제나 다시 가게에

들어갈 수 있을지, 언제 보상이 해결돼 영

업을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3주 동안 친구들과 연합교

회 교인들이 달려와 위로하고 도움을 줘

지금까지 넘겼지만 “앞날이 막막해” 보험

회사 등 관련 기관과 대책을 마련할 생각

이다.

언제 복구가 될지 모르니 일자리를 구

할 수도 없고 마냥 하늘만 쳐다 볼 수도

없어 매일 새벽 두세시면 잠이 깨 날이 훤

하게 밝을 때까지 뜬눈으로 지내기도 했

지만 지난 며칠 사이에 많이 안정되고 있

다고 했다.

30년 이민생활이 말 그대로 하루 아침에

잿더미가 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버티

고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신앙과 가

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 때문이었다.

“신앙심으로 이기고 의지했다. 신앙이 없

으면 어떻게 무엇을 의지하고 견뎌냈을까

생각하니 한 없이 감사했다”고 말하는 김

씨는 비록 어둡지만 앞날도 밝혀질 것이라

며 감사를 표했다.

멜로즈 쇼핑몰에 입주해 있는 한인 미용

실 ‘올 헤어’도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굳

게 닫힌 채 어둠에 휩싸여 있어 양 옆에서

환하게 불켜진 중국 식당, 몰게지 사무실

등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웃 업주들은 미용실 업주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만 밝혀 언제 복구가 가능한

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멜로즈 쇼핑센터는 화재의 진원지였던

뷰티 서플라이 등 2~3개 업소는 보수가 불

가능하다고 판단해 허물고 새로 짓되 나머

지 업소는 보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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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세탁장비 전문업체 뉴욕 머시너리는 오

는 4월2일부터 세탁 장비 기술학교 수업을

시작한다.

뉴욕 머시너리가 지난 2001년부터 세탁

업 종사자들에게 세탁 장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운영해 온 세탁 장

비 기술학교는 일주일에 2회의 강좌를 기

본으로 4주 동안 8개 강좌를 운용하는 전

문가 과정이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기 졸업생

300명을 배출하고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세탁 장비 기술학교는 세탁업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요청과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모

토로 하는 뉴욕 머시너리의 결정으로 5년

만에 재개되는 전문가 과정이다.

이번 8기 세탁 장비 기술학교는 ▲드라

이클리닝 전문 기술자가 되고 싶은 사람 ▲

일반 세탁소를 운영하는 사람 ▲드라이클

리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드라이

클리닝 장비 유지 보수 ▶보일러, 에어 컴프

레서 유지 보수 ▶환경청 인스펙션의 대비

와 대처 ▲세탁장비 전반에 관한 기본 지

식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사는 이남구 뉴욕 머시너리 사장과 전

영광 뉴욕 머시너리 부사장 그리고 전문

외부 강사가 초빙될 예정이다.

그 동안 뉴욕머시너리의 세탁 장비 기술

학교를 이수하고 나서 현지 세탁기계 기술

자로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또한

냉동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하여 자기 사업

을 운영하는 사람도 여러 명 있다. 세탁업

을 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자기 기계를 자

기가 고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고 또 졸

업생끼리 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불경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갖추기도 했다.

▲교육 기간 : 4/2/2013~4/25/2013 (4

주-8회 교육)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교육 시간 : 7:00 PM~9:00 PM

▲접수 기간 : 3/1/2013~3/20/2013

▲접수 서류: 신청서- www.nymusa.

com/고객지원에서 다운로드

▲접수 방법 : E-Mail– nymachinery@

gmail.com / Fax 973-345-0200

▲접수 문의 :담당자 - Han Lee E-Mail –

[email protected] (전화문의 사절)

▲접수 마감: 3/20/2013

▲교육 장소 : New York Machinery 본

609 Chancellor Ave. Irvington, NJ

0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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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43

금값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가장 확실

한 재산 증식 및 재산 보존 수단으로 자

리잡고 있는 가운데 동포 사회 주변에도

최고가를 보장하면서 금을 구입하는 곳

이 등장했다. 첼튼햄 선상의 골드 바이어

는 한인타운에 자리 잡은 전문 금방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현금으로, 그것도 최고

로 가격을 쳐서 소비자로부터 금을 구입

하는 이곳은 귀금속을 평가하고 구매하

는 관련 분야 경력만 합해서 100년이 넘

는 전문가들이 일하는 곳이다.

일반 상점과 달리 귀금속 거래는 무엇보

다 고객과 상점간의 신뢰와 비밀보장이 생

명이다. 골드 바이어는 그런 면에서 가장

확실한 업소로 알려져 있다.

금뿐 아니라 은과 다이아몬드 백금 오래

된 동전, 일반 보석 등도 구입해 현금이 필

요한 사람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첼튼햄 선상 고바우 맞은편에 위치해 찾

기에도 쉬우며 이 상점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에서 손님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후하게 평가해주

고 있다.

전화 610-572-1515

주소 1904 W. Cheltenham Ave. Phila-

delphia, PA 19138

필라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등배 목

사)가 지난 13일(수) 서라벌 회관에서 다

락방 전도운동의 신문광고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날 교협 측은 “다락방 전도운동이

필라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에 ‘한기총

의 다락방 전도운동 이단성 없음 결정’

에 대한 신문광고를 내고 필라 지역 교

회와 모든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

련 기사와 한기총에서 발표한 공개청문

회 결과보고서 전문을 실었는데 이에 대

해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아 사실관

계를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기

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교협 측은 ‘다락방 류광수 목사의 이

단 결의 유효’, ‘이단 활동 여전’ 등의 보도

자료를 제시하고 CBS 방송의 관련 뉴스

를 보여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내

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등배 교협 회장

을 비롯 전영현 교협 이단대책위원장, 이

대우 미기총 이단대책위원장, 강승호 교

협 홍보부장, 김선훈 교협 총무 등이 참

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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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2013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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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카메라타와 함께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

회가 크로스 선교회 필라델피아 본부 주최로 지난 10일

영생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북한 어린

이를 향한 필라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 경건회에는 최해

근 목사의 인도, 장덕상 목사의 대표기도, 이용걸 목사의

설교, 김풍운 목사의 격려사, 박등배 목사의 축도로 진행

됐다. 제2부에서는 크로스 선교회 필라델피아 본부장 이

건상 장로의 사역보고와 만찬이 있었다.

마지막 제3부에서 필라 카메라타와 함께하는 북한 어

린이 돕기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심회

진, 피아노 삼중주,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 필리 카메라타

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장기백, 이예서&오윤아 이중창

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북한어린이들의 결

핵약과 기아치료제, 고아원 분유 공급을 위해 사용된다.

심회진 신임회장 체제로 출범한 한인 음악인협회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힘찬 출발의 신호를 알렸다.

필라 한인음악인협회는 11일 종가집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신임 임원간 상견례와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

의했다. 새 임원진으로는 부회장 김용우, 총무 이경숙, 회

계 고수지, 부회계 홍승연, 서기 양경신 씨가 선임됐다.

각 분과별로는 기악 유지연, 작곡 백윤학, 성악 조상범,

건반 소영미씨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날 심회진 회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인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악활동을 하고 공부

하는 많은 젊은 음악인들이 협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음협은 올해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갈라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필라지역 각

음악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필라 한인 야외음악회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협회는 현재 비영리단체 등록 신청을 마친 상태로 올

상반기 중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로

등록되면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금 모금이 수월해져 대

형음악회 개최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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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알렌타운의 제일한인교회(담임 한창수

목사) 부속 한국학교가 2013학년도 봄학

기를 맞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 지

역 동포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주목

을 받고 있다.

제일한인교회한국학교는 동부 펜실베이

니아주 알렌타운에 위치한 해외한인장로

회교단(KPCA) 소속의 제일한인교회 부

속 한국학교다. 제일한인교회는 성경적이

고 복음적이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교

회로 2009년 개교한 부설 한국학교 역시

복음과 동시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

육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정한 한국

학교로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산수가 아름다운 리하이밸리 지역은 대

도시와 떨어져 한국의 문화와 영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제일한

국학교에서 2세들에게 조국 한국의 문화

와 언어를 정확히 교육함으로써 지구촌을

이끌어 가는 자랑스러운 2세들이 될 수 있

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일한인교회 부속 한국학교에서는 이

를 위해 2세들에게 확실한 정체성 확립은

물론 어른을 공경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예의 바르고 정의감 있는 지구촌 시민으로

서 한국과 미국 문화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도록 배양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제일한인교회의 한창수 담임목사는 “이

민 사회에서 한국교육은 교육을 위한 교육

이 아니라, 조국을 사랑하고 자신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서로를 사랑하며 아름답고,

보람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같이 익히는

교육”이라며 일선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

사들이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한인교회한국학교는 ▲눈높이를 맞

추어 수업을 진행하며 (1:1 혹은 1:2 수업을

통해 학생 수준에 알맞은 수업을 진행) ▲

한국에서 정규학교 교사 경험이 있는 분들

이 우리 자녀들을 지도해 오랜 경험을 바탕

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교육

에 임하고 있으며 ▲일요일에 수업을 하기

때문에 아울러서 성경 공부도 하면서 수

업 후에는 한국인 어른들과 함께 점심식사

도 같이 하면서 작은 한국 생활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뿐 아니라 만들기, 그리기, 종이 접기

등 다양한 미술 교육은 성장기 아동들의

두뇌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줘 학부모들의

각광을 받으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창의

력을 키워주고 있다.

제일한인교회 한국학교는 현재 한창수

담임목사가 교장을, 이경호 선생이 교감을

맡고 있으며 4명의 교사와 5명의 보조교

사가 힘을 모아 알차고 보람 있는 한국학

교를 꾸며가 “미래 사회의 지도자, 선한 시

민 배양의 산실”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

고 있다.

알렌타운� 제일한인교회�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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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4�7

현재 제일한인교회 한국학교는 ▶박선

경 선생님이 3-4살 어린이들을 담당하는

병아리 반과 ▶초등학생으로 구성돼 이미

선 선생님이 지도하는 진달래 A반 ▶김봉

희 선생님이 지도하는 중학생으로 구성된

진달래 B반 ▶임병애 선생님이 지도하는

혼혈아 반인 무궁화반 등으로 구성돼 있

다.

제일한인교회 한국학교의 한 학부형은 “

우리 것을 확실하게 지도하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교육과정을 통해 훌륭하게 완

성된 한국계 미국인이 탄생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풍부한 일선 지도 경험의 소유자로 현재

와 미래를 정확히 짚으며 지도하는데 깊은

신뢰를 느낀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형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우리 아

이들이 우리의 언어와 문화, 뿌리를 알지

못하면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나아가

사회적인 손실이자 절반만 완성된 시민

이 될 것”이라며 “제일한국학교가 국수주

의적으로 편향되지도 않고 균형 잡힌 미

래 사회의 완성된 시민을 양성하는 훌륭

한 기초 교육장이라는데 긍지를 느낀다”

고 했다.

학교주소: 3436 Winchester Road, Al-

lentown, PA 18104

Email: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1kclv.org

담당자: 교감 이경호(215-667-4034)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함채환)

는 오는 23일 한인회 임시 사무실

(702 KING AVE. CHERRY HILL NJ

08002)에서 한인 입양아들을 위한 행

사를 갖는다.

한국에서 입양돼 필라델피아와 사우

스 저지 등 델라웨어 밸리 일대에 살고

있는 입양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 고유 전통음식을 함께 나누고 전

통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는

입양아들은 물론 양부모 등 가족들도

초청돼 함께 입양아들의 뿌리 확인 작

업에 동참하게 된다.

남부뉴저지 한인회 측은 “한인 입양

아들이 미국 내 한인 동포사회와 교류

하면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기

적인 모임을 통해 깊이 있는 나눔과 열

매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성종선 사무총장(856-281-

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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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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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리우 시에 있는 삼바 전용 경기장

인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는 브라

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테

마로 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월드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도 특유의 파워 넘

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밤 이노센치

스 데 벨포드 호쇼(Inocentes de Belford

Roxo) 삼바 학교는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

년을 기념해 '한강의 7개 물결'을 주제로 대

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삼바 댄서 4200명은 용과 호랑이 등 한

국의 상징물로 꾸민 7대의 대형 차량 사이

로 1시간 남짓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리우에 앞서 상파울루에서는 이날 새벽

우니도스 빌라 마리아(Unidos Vila Maria)

삼바 학교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주제로 50년에 걸친 양국 간 우

정을 표현했다.

5000년 역사와 한국 문화, 음식, 한글을

소개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

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IT 강국 부상 등

한국의 발전상도 압축적으로 전달해 눈길

을 끌었다.

싸이는 브라질 언론과 케이팝(K-Pop) 팬

들의 관심 속에 8일 북동부 살바도르 시에

서 열린 카니발 공연에 참가했다.

브라질 톱 여가수 클라우지아 레이치와

함께 무대에 오른 싸이는 글로벌 히트곡 '

강남스타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으며, 수

만 명의 관중도 일제히 말춤을 따라 추며

화답했다.

브라질 언론은 싸이가 종전에 살바도르

카니발 축제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분위

기를 연출했다며 공연을 높이 평가했다.

9일 리우 시에서 퍼레이드를 참관한 싸

이는 카니발 축제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

움을 표시하며 브라질에서 공연하고 싶다

는 뜻을 밝혔다. 싸이는 지난달 글로보 TV

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브라질

공연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종

교행사에 아프리카 특유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지난 8일 밤 개막한 카니발 축제는 12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이번 주말에는 상파울

루와 리우의 퍼레이드 경연대회 입상팀들

이 '챔피언 퍼레이드'를 벌이며 축제의 대미

를 장식한다.

삼바의 본고장인 리우의 카니발 퍼레이

드는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로

전 세계 160여 개국에 방영되고 1억6000

만 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영국에서 시작된 말고기 햄버

거 사건이 프랑스 등 유럽 전체로 확산

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스웨덴의 수퍼

마켓들이 햄버거와 스파게티 등 말고기

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진

열대에서 수거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0

일 보도했다. 말고기 파문은 지난달 17

일 영국 대형마트 4곳에서 판매 중인 쇠

고기 햄버거 제품에 말고기가 포함된 것

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최근엔 스웨덴

과 프랑스 식품회사가 공급한 제품에서

도 말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

말고기를 혼합한 이유는 값싼 가격 때

문으로 추정된다. 일부 국가에선 말고기

가 쇠고기보다 40%가량 저렴하다. 최근

쇠고기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제품 단

가를 낮추기 위해 말고기를 쇠고기에 섞

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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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끝내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한국 정부는 12일 오후 북한이 3차 핵실

험을 실시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안보리 결의 1874호 2087호 등에 대한 명

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

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며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전

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11시 57분쯤에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

군 풍계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4.9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며 "기상청이

파형분석 결과 인공지진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했다. 군 당국도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

서 2단계로 한단계 격상했다. 한미연합군

사령부도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

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

다. 또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과 관련해 뉴욕 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LA시간 낮 12시) 긴급회의를 연다. 유엔주

재 한국대표부는 의장국 자격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현재 김

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유엔 의장국 대

표 자격으로 뉴욕을 방문 중이다.

이번에 탐지된 지진파 규모는 1ㆍ2차 핵

실험 때보다 강도가 큰 것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 위력이 10

킬로 톤(kt) 이상으로 추정했다. 2006년 1

차 핵실험 때는 규모 3.9, 2009년 2차 핵

실험 때는 규모 4.4의 인공지진파가 탐지

됐다.

나이지리아 요베주(州)의 종합병원에

서 근무해 온 북한 의사 3명이 지난 9

일 괴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숨진 의사들

은 북한과 요베주가 맺은 기술•의료 교

류 프로그램을 통해 2005년 이 병원에

파견된 북한 의료진 4명 중 3명이다. 나

이지리아 요베주엔 북한 의료진 18명

이 파견돼 있다.

시신은 9일 오전 1시쯤 요베주 포티

스쿰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북한 의사 중 두 명은 날카로운 칼에

목을 베였으며, 한 명은 참수된 상태였

다고 시신을 목격한 AP 기자가 전했다.

이들은 병원 내 의료진 숙소가 따로 마

련돼 있지 않아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

왔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나이지리

아 동북부를 중심으로 테러를 자행해

온 이슬람 급진단체 '보코하람'의 소행

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용의자 10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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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무역 총액에서 사상 처음

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일본 교도통신과 중국 제1재경일보 등이

각국 정부 통계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관이 발표한 2012

년 중국의 무역 총액은 3조8667억6000만

달러(약 4228조원)로, 미국 상무부가 공개

한 미국의 무역 총액 3조8628억5900만

달러(약 4224조원)를 앞섰다. 중국 무역액

은 2011년보다 6.2% 증가했지만, 미국은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수출 총액에서 중국은 2조489억

3000만달러를 기록, 미국의 1조5635억

8000만달러를 크게 눌렀다. 중국은 2300

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낸 반면

미국은 7300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적

자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

(WTO)에 가입한 이후 2004년 일본, 2009

년 독일을 제친 데 이어 2012년에는 미국

마저 누르고 세계 최대 무역국이 된 것"이

라고 말했다.

중국 이 사상 처음 미국을 제치고 세계

무역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예상됐던 결과

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시기가 더 빨

랐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작

년 HSBC 등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2016

년에야 중국이 세계 무역 1위국이 될 것이

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줄곧 세계 최대 무역대국으

로 군림해 왔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니콜라

라르디 연구원은 "중국의 무역량 증가는

위안화 절하로 수출이 늘어난 것뿐 아니라

2007년 이후 수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올 들어 중국의 무역 성장 속도는 더 빨

라지고 있다. 지난 1월 수출•수입 규모는 전

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29%가 늘었

다. 중국의 세계 수출 1위 품목도 2010년

1353개에서 2011년 1431개로 늘며 세계 1

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

로 미국을 제치고 특허 1위 국가의 지위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의 무역 성장 가도에도 해결

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전문가들

은 지적한다.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질적

인 면에서 경쟁국과 비교하기엔 아직 무리

라는 것이다. 13억 중국 인구의 1인당 GDP

는 5400달러로 여전히 세계 90위권이다.

실질적인 국민 경제력은 개발도상국 수준

이라는 평가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후임 교황은 다

음 달 24일쯤 회의를 시작해 3월 말 결정

될 것이라고 교황청이 11일 밝혔다.

교황이 선종해 추모 기간을 두는 전통

과 달리 이번 경우는 자진 사임이어서

교황 선출을 위한 바티칸 추기경 회의

소집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AP통

신이 보도했다.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직

공석이 불가피하지만 그 기간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청 대변인은 "베네딕토 16세가 부

활절(올해 3월 31일) 일정이 이미 빽빽하

게 잡혀 있는 점을 고려해 사임 일정을

잡았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새 교황은 전통에 따라 추기경들의 선

거 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수

석 추기경이 이 작업을 이끈다.

비밀회의에는 80세 미만 추기경들만

참석할 수 있는데 현재 120명 정도의 추

기경이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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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5�7

� 이민� 뉴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M�M�I�G�R�A�T�I�O�N� �N�E�W�S� 이민� 뉴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월의 영주권 문호에서는 취업 이민 2순

위는 계속 오픈되고 취업이민 3순위는 전

달과 같은 6주 진전됐다.

가족이민은 1주에서 6주 진전으로 전달

과 거의 같은 속도를 보였다.

◆취업 2순위 오픈�, 3순위6주 진전

3월의 비자블러틴, 영주권 문호에서도 전

달과 거의 같은 진전 속도를 기록했다.

미 국무부가 11일 발표한 3월 비자 블러

틴에서는 취업이민 2순위의 오픈상태가 계

속 이어지게 됐다.

취업 2순위의 영주권문호는 앞으로도 계

속 오픈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과 비숙련공의 우

선수속일자는 2007년 5월 1일로 정해져 6

주씩 진전됐다.

취업 3순위는 전달에 이어 두달 연속 6

주씩 나아갔다. 취업 3순위는 지난해에는

3~4주에 불과했으나 새해들어 1월에는 5

주, 2월과 3월에는 6주씩으로 속도를 더 낸

것이다.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문호는 앞으

로도 3주~5주씩 진전될 것으로 국무부는

예고해 놓고 있다.

취업 3순위 신청자들은 특히 영주권 대

란에서 막차를 탔던 2007년도 접수자들

가운데 이제 절반이 그린카드를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접수자들은 1

월부터 8월까지만 있는데 현재 7900여명

이 몰려 있어 5월이나 6월까지 영주권을

모두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족이민 거의 같아가족이민에선 1주에서 6주 진전으로 전

달과 거의 같은 속도를 보였다.

미시민권자의 21세이상 성년미혼자녀들

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의 우선수속일

자는 2006년 2월 15일로 전달보다 약간

빠른 4주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미성년자녀인 2A 순

위의 컷오프데이트는 2010년 11월 22일로

한달 더 나아갔다.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인 2순위 B는

2005년 3월 1일로 가장 많은 6주 진전됐

다.

시민권자 기혼자녀인 3순위는 2002년 7

월 15일로 1주 개선에 그쳤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2001년 4월 22일로 1주 개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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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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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치약을

마지막까지 짜고 짠 치약을

버리기 전에 꾹 한 번 더 짜본다

내 마지막 힘까지 다 짜내 첫아이를

밀어내던 산통이

엄지손가락을 통해 올라온다

나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힘을 주다

아직도 내가 나를 밀어내려는 힘으

로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꾹꾹 밀려 빠져나오는 순간에도 제

구멍을 기억하고 있는 누구나 당연

하게 받아들여 생긴 깊고 아득한 둥

근 모양 래서 세상은 구멍에서 나온

것들의 영역이 아닌가

위로 나오거나 아래로 나오거나

몸속에서 몸을 밀어내는 것들

열리지 않고 닫힌 채 팽창하는 것들

온몸이 출구이자 길이 되는 것들

내 안의 산통은 어디서부터 시작되

었는지 모르는 일 어느 쪽으로 밀어

내고 버려야 하는지 모르는 일

안과 밖이 없는 몸이 무덤인

꾹꾹 떠밀려 나올 줄만 아는 내 안

의 소화하지 못했던 시간 마지막까

지 제 몸을 짜내고 스스로 비워지는

한 生 이라니

죽어 가벼워진 것들 뚜껑을 열자

마지막 구멍인 동시에 시작으로 이

어진 길이 있었다

평생 전신이 위장인 것들이라니

황정숙

경기도 강화 출생

제7회 시흥문학상 입상

2008년《詩로 여는 세상》신인상 수상

2012년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금을 받음.

시집『엄마들이 쑥쑥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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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겨울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 겨울은 춥다. 눈이 많이 온다. 사람

뿐 아니라 생물세계에서도 활동이 무뎌

지는 계절이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

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폭설이 내리지 않

는다는 사실이다. 서부에서 살다가 처음

필라델피아에 와서 맞이한 겨울은 너무

도 행복했다. 오랜만에 눈을 보았기 때문

이다. 눈이 쏟아지는 광경을 보며 우리 식

구들은 모두 뛰어나갔다. 눈싸움을 하고

눈썰매를 타면서 오랜만에 겨울 정취에

취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눈이

와도 너무 왔다. 무릎을 지나쳐 허리까지

빠질 정도의 눈이 오는 것을 보고는 우

리 모두 따뜻한 로스엔젤레스를 그리워

해야만 하였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절은 거의 봄, 가

을이다. 겨울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드물

다. 그렇다고 겨울이 무매력의 계절은 아

니다. 기온은 차갑지만 신선하게 다가오

는 공기의 어루만짐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어 좋고 저만치 다가오는 눈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때도 겨울이다. 쏟

아지는 눈을 보며 저만치 잊혀져가는 겨

울을 떠올려보았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는 유난히 겨울이 추웠다. 공해가 없는

때라서 일까? 아니면 입는 것이 부실해

서였을까? 아침에 마당에서 엄마가 데펴

다 주신 세숫대야 물에 ‘부랴부랴’ 얼굴

을 씻고서 방문 고리를 잡으면 손이 ‘쩍

쩍’ 달라붙은 것을 보면 춥기는 무지 추

웠던 것 같다.

눈이 올라치면 악동들은 뒷동산 양지

녘에 자리 잡은 묘지위에 물을 부어놓는

일부터 시작했다. 소위 눈썰매장을 만드

는 것이다. 가마니나 비닐 부대 속에 들

어가 스타트를 하면 아래쪽까지 멋지게

미끄러져 내려간다. 정말 신났다. 어떤 때

는 방향을 잘못 잡아 나무 밑둥을 치며

나뒹굴기도 한다. 한동안 아픔을 견디지

못해 인상을 쓰며 힘들어하지만 이내 서

로를 쳐다보며 웃다가 ‘툭툭’ 털고 일어나

면 그뿐이었다. 역시 우리는 건강했다. 그

렇게 추운 날에도 얼어붙은 논바닥과 시

냇물 위를 지치며 썰매를 탔다. 어떤 아이

들은 한발 썰매를 휘저으며 자웅을 뽐냈

고 장애가 있는 나는 팔 힘은 좋았기에

손이 부르트도록 꼬챙이 질을 해대며 그

들을 따라 잡았다.

동네 청년들은 ‘고기를 잡는다.’고 떡메

를 들고 시냇물로 향한다. ‘꽁꽁’ 얼어붙

은 투명한 얼음 밑으로 고기들이 향연을

벌이고 있다. 그때는 그것이 궁금했다. ‘이

렇게 추운 날씨에 물까지 얼어붙었는데

고기들은 어떻게 저리 신나게 헤엄을 치

고 다닐까?’ 고기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

해 형들은 떡메를 내리친다. 얼음에 구멍

이 뚫리며 신기하게도 고기들이 튀어나

왔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원시적이고

매정한 방법이지만 그 시절에는 그런 방

법으로 고기를 잡으며 겨울을 지냈다.

아버지는 겨울이 가까워오면 내 책상

밑에 싸리로 울타리를 치셨다. 그리고는

고구마를 잔뜩 부어놓으셨다. 그렇게 가

둬놓은 고구마는 봄이 올 때까지 우리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푸짐한 간식

거리가 되어 주었다. 시간이 오래되어 약

간은 말라비틀어진 고구마 맛은 일품이

었다. 그때는 집집마다 화로가 난방역할

을 톡톡히 해 주었다. 이상하게 그때 집

들은 위풍이 장난이 아니었다. 불을 때면

아랫목은 ‘펄펄’ 끓는데 어깨가 시릴 정

도로 방안 공기가 차가웠다. 아궁이에 불

을 때고 난 후 시뻘건 숯을 화로에 담아

방안으로 가져다 놓으면 비로소 방안이

훈훈해지고 금세 온기가 가득해 졌다. 화

로가 들어오면 가족들은 누가 먼저랄 것

도 없이 화롯가에 모여들어 손을 비벼대

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어머니는 화롯가에서 뜨개질을 하셨

고 마실 온 아낙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

었다. 그뿐인가? 시장 입구에 걸터앉아

먹는 오뎅(어묵)과 국물, 구멍가게에서 방

금 구워낸 호빵의 단맛, 버스정류장에서

사먹는 군고구마. 그래서 우리는 한국을

잊지 못하는가보다. 언젠가 대둔산 기슭

을 차로 내달린 적이 있다. 눈 덮인 산등

성이를 휘저으며 달리는 맛이 쏠쏠했다.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겨울의 낭만을

만끽했다. 어차피 겨울을 지나야 봄이 온

다. 춥다고 움츠러들고 힘들어 하기보다

겨울의 매력에 빠지는 것이 낫지 않을까?

겨울을 사랑하자. 겨울 속에서 나를 돌아

보고 꿈을 꾸자! 겨울의 낭만을 즐기다보

면 따스한 봄날이 저만치 감싸올 것이다.

생각의 벤치 �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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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얼마 전에 인디언 원주민 선교사로 섬

기고 있는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기도를

부탁하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현지에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디언 보호구

역에서의 원주민 사역은 정말 쉽지 않습

니다. 그 선교사님은 보호 구역 중에서도

가장 척박한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말씀

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계속하

고 있습니다.

그 선교사님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리

조나 광야의 모래바람, 쓰러져가는 인디

언 원주민 교회당, 끝이 보이지 않는 거친

비포장 도로... 뭐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기도를 부탁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함께 인디언 사역을 하는 기관의 미국인

스탭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기관은 신학

교와 함께 195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백

인으로서 인디언 선교를 하는데 한계를

느낀 선교사들이 원주민 지도자를 양성

해서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선교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는데

동의하여 신학교를 세우기로 결정한 것

입니다. 지금 약 20명 정도가 동역하며

인디언 원주민 사역자를 양성하고 원주

민 교회를 돕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기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

칙은 ‘성육신 선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안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말

씀에 순종하여 세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는 것입니다. 그들 자신이 인디언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삶이 되겠다

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단

체에서 일하는 Staff들은 백인 우월주의

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아니 그들 안에 깊

이 뿌리내린 우월의식을 발견하지도, 인

정하지도 않습니다. 지난 50년 간 수많은

미국 교회들이 그 기관을 후원하고 원주

민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을 도왔지만 뚜

렷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를

애써 외면합니다. 이미 그들 속에 존재하

는 보다 나은 문화와 삶을 가졌다는 자

부심과 미개한 인디언들에 대한 멸시와

비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와 그 속에 있는 미국 교회가 인디언

의 역사에 대해 지고 있는 역사적인 부채

를 부정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잘못된 생

활 습관, 문화적인 후진성, 생활에 젖어

있는 무속신앙 등을 지적하며 원주민 지

도자들을 인디언의 얼굴을 한 백인으로

만들어내려 합니다.

그 결과, 믿음과 사명감으로 신학 공부

를 시작했지만 실망과 분노로 포기하는

신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선교 기관과

연결하여 사역을 시작했던 많은 원주민

교회와 지도자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그

들이 원주민들의 무속 신앙과 기독교 신

앙이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된 이단에 빠

지기도 하고, 과거의 무질서한 생활로 돌

아가기도 하고, 몰몬, 여호와의 증인, 심지

어 이슬람까지 그들 속에 들어와 함께 생

활하며 뿌리를 내렸습니다.

기도를 부탁한 그 선교사님은 아무리

말하고 또 말해도 자신들의 문제를 인정

하지 않는 동료 선교사들에 대해 점점 지

쳐간다고 말합니다. 인디언 원주민들과

그들의 교회가 비성경적이며 건강한 신

학 위에 있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원주민

교회가 왜 자기 선교 기관과 거리를 두

는지, 신학교를 세우고 오랫동안 헌신하

고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원주민 선

교지도자가 양성되지 않는지, 왜 많은 원

주민 교회 지도자들이 실망과 분노를 가

지고 학업을 포기하는지, 결과적으로 왜

선교가 안되는 지에 대한 뼈를 깎는 자기

반성이 없는 현실을 아파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그 선교 단체에서 미주 한인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칸 인

디언 선교 비전 컨퍼런스"를 엽니다. 컨퍼

런스의 목적은 많은 미주 한인 교회들이

인디언 선교를 이미 시작했거나 시작하

려고 하는 시점에서 백인 교회들이 걸어

온 잘못된 길을 벗어나서 바르고 건강한

인디언 선교의 모델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성육신 선교를 주장하지만 원

주민 교회와 동화되지 못했고, 원주민을

노란 얼굴을 한 백인으로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잘못된 길을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처럼 되어서 예수

를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처럼 되

고 그들의 이웃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에

게 주신 구원의 복음을 함께 나누자는

것입니다. 신학이 없어서, 말씀이 없어서

가 아입니다. 성육신 선교를 주장했지만

말씀이 그들의 삶 속에서 그들의 인격과

관점과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역사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육신 선교’와 ‘백인우월주의’를 함께

가진 그들을 비난할 수만은 없다는 생

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

과 모순되는 삶은 늘 우리 안에 있습니

다. 그들을 통해서 좋은 거울을 주셨다

고 생각해야겠습니다. 혹시 내게는 이런

모순된 원칙이 함께 자리잡고 있지는 않

는지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마음이 무거

워집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 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215-869-5703, e�d�w�i�n�lee�@�n�a�ve�r.�c�o�m

청소년 상담 � 이응도� �:� 필라초대교회 �/ 가정삼담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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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가운데 처하여 비록 특별한 선과

특별한 기술은 없다 할지라도 오래 평범

을 지키면서 꾸준한 공을 쌓는 사람은

특별한 인물이니, 그가 도리어 큰 성공을

보게 되리라. 원불교 대종경 요훈품 40장

말씀입니다. 꾸준한 정성으로 모든일을

한다면 못할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은 한국의 큰 명절인 설

이었습니다. 신년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

한 번 챙길 수 있는 기연이 된 거 같습

니다. 2013년이 시작된 1월 1일 첫 계획

이 지금 얼마나 지켜지고 있나요? 그 계

획을 벌써 포기하지는 않으셨나요? 혹 너

무 무리한 계획으로 포기하셨다면 다시

한 번 마음을 잡고 챙겨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순간의 모습이 평생의 자기 모습

일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뜻을 세우

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일생을 살아

갑니다. 사람에게 아무런 뜻이 없다거나

그 뜻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없다면 사

람으로서 가치를 잃게 될 것입니다. 순간

적으로 일어나는 충동을 솟아서 움직이

고 아무런 목적도 없이 삶을 누리는 것

은 동물들의 생장활동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평상(平常)의 마음을 한결같

이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스스로 평범

을 지키기보다는 무슨 방면으로나 자신

을 드러내 보이려 하고 어떠한 어려움을

당하면 처음의 뜻을 쉽게 포기하거나 다

른 방향으로 자신을 합리화시키기 쉽습

니다.

한결같은 마음을 계속하느냐의 여부

에 모든 일의 성패가 관계되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돋보이기 위한 과시적인 선

행이나 얄팍한 기술로 인심을 따르게 하

는 것은 그러한 자신을 유지하고 합리화

시키기 위한 행동을 계속되게 하고, 결국

은 본색이 드러나 허무한 모습으로 무너

지기 쉽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평범한 생활 가운데 높

은 이상과 깊은 뜻을 꾸준히 이어가는

자세가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

각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가운데 참되고

실다움을 여의지 않으면 세월이 흐른 뒤

에는 그 진가가 드러나고, 거짓 꾸임과 허

세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거나 실없는 권

위와 체면유지를 위해 진실을 외면한다

면 머지않아 자신의 파탄을 불러오게 됩

니다.

원불교의 2대 종법사이신 정산종사께

서는 "사람이 한때의 이름 드러내기는 쉬

우나, 그 실을 충실히 쌓기는 어려우며,

나타난 명상(名相) 알기는 쉬우나, 그 실

상의 진리를 깨닫기는 어려우며, 일시의

드러나는 선행을 하기는 쉬우나, 그 근

본적 선근을 배양하기는 어렵나니, 명상

은 그림자 같은 것이요, 오직 실상이 서

야 참 소득이요 참 명예니라"하셨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실상은, 일시적으로

이름을 드러내는 데에 있지 않고, 평범을

오래도록 지키면서 꾸준한 공을 쌓은 결

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한 기술

과 일시적인 선행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가운데 꾸준한 공을

쌓는 사람이 참으로 비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조주(趙州)가 스승인

남천보원(南泉普願)에게 물었다. "어떠한

것이 도입니까?" 남천 답하기를 "평상심

(平常心)이 도니라" "그러면 어떻게 공부

하면 됩니까?" "공부는 하려고만 하여도

틀린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찌 도를

알겠습니까?" "도라는 것은 알고 모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말에 큰 깨

달음이 있어서 스승의법을 이어 받았다

는 것이다.

정산종사께서는 평상심에 대해서 다

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평(平)은 고하

의 계급과 물아(物我)의 차별이 없는 것

이요, 상(常)은 고금의 간격과 유무의 변

환이 끊어진 것이라, 이는 곧 우리의 자

성을 가리킴이요 우리의 자성은 곧 우주

의 대도니라. 그러므로 이 평상의 진리만

분명히 해득한다면 곧 견성자이며 달도

자라 할 것이나, 마음의 용처에 있어서는

설혹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였다 할지라

도 경우에 따라 능히 평상심을 실행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이 평상의 진리를 연구

하는 동시에 또한 평상의 마음을 잘 운

용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정산종사 법어,

권도편 45장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평상심이 시공을 넘어선 절대의 자리

라는 말씀과 아울러 우리 보통 사람들

도 이 평상의 마음을 쓸 수 있다고 하셨

습니다.

어느 일에나 정당한 곳에 뜻을 두면 그

신의가 한결같음이 곧 평상심이요, 사람

들과의 교제에 은의(恩誼)를 베푸는 것

에 변함없는 것이 평상심이요, 빈부의 환

경 변화에 감정이 여일함이 평상심이요,

편안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해도 마음가

짐이 한결같음이 평상심이라고 하셨습

니다. 결국 스스로 세운 자기의 뜻을 저

버리지 않으며, 밖의 경계 에 흔들리거

나 좌절하지 않는 일관된 적공이 큰 성

공을 불러오고, 그러한 길이 곧 도에 이

르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시적 독공

이나 선행으로 자기 과시를 하거나, 특별

한 기술로 속히 이루려는 마음을 버리고,

평범을 지키면서 꾸준한 공을 쌓는 길이

마음공부의 지름길이며 모든 성공의 지

름길입니다.

맑고 밝고 훈훈하게 � 김영빈� �:� 미주 선학대학원 교무� 김영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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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67

▼촉촉한� 베이스의� 노하우는� 섞어� 쓰기

탤런트 김희선이 언젠가 자신만의 뷰

티 노하우로도 밝힌 바 있는 섞어 쓰기

노하우는 이렇다.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

운데이션을 로션 혹은 에센스와 같은 양

으로 섞어 바르는 것. 바쁜 아침에 시간

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건조한 피부에 촉

촉하고 윤기가 흘러 베이스를 쉽게 연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습제와 베이스 제품을 잘 섞어 바르

는데 이때 손으로 펴 바르면 전문가가 아

닌 이상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균일하면서

얇게 바르기 힘들다.

심지어 손자국이 남기도 한다. 이때는

스펀지나 브러시로 쓱쓱 발라주면 편한

데 스펀지에 살짝 물을 묻혀 사용하면

흡수도 빠르고 한결 부드럽게 발린다. 또

요즘 많이 쓰는 비비크림과 파운데이션

을 섞어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

비크림의 촉촉함과 파운데이션의 커버력

을 합칠 수 있다. 따로따로 바르면 메이

크업도 두꺼워지고 입가나 눈가의 잔주

름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건조함

으로 주름이 걱정되는 사람에 추천할 만

한 방법이다.

▼겨울엔� 리퀴드�,� 리퀴드�,� 리퀴드기초 제품만 보습을 외칠 일이 아니다.

베이스 제품인 파운데이션은 요즘 각 브

랜드에서 리퀴드 타입으로 보습 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 매트

한 크림 타입이나 케이크 타입의 파운데

이션을 바르고 나갔다가 찬바람과 건조

한 실내 환경에 입가, 눈가의 쩍쩍 갈라

진 화장을 수정하느라 다급해지는 불상

사를 막고 싶다면 보습 성분이 강화된 제

품을 골라야 한다.

또 피부톤을 밝게 하고 기미, 다크서클

등을 커버하고자 파운데이션을 쓰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이때 컨실러를 최대한 활

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컨실러로

일단 눈밑 다크서클, 눈가, 입가 등 얇은

피부 위주로 먼저 커버한 뒤 남은 부분

을 채운다는 기분으로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하면 한결 메이크업도 가볍고 완

성도도 높아진다. 브러시를 이용해 바르

면 얇게 발려 밀착감도 높아진다.

▼메이크업� �5분� 전�!� 각질� 퇴마사�,� 시트팩

아침에 눈을 떴는데 피부가 땅기고 극

도로 건조할 때 5분의 여유가 있다면 마

스크 시트팩을 추천한다. 메이크업 직전

피부를 최대한 최고 컨디션으로 끌어올

릴 수 있는 제품은 바로 시트팩이다. 짧

은 시간 안에 피부가 촉촉해져 주로 밤

에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실제로 메이크

업 전문가들은 바쁜 아침시간에 많이 활

용하는 팁이다.

베이스 전 단계에 사용한 뒤 간단히 세

안하고 화장을 하면 그 효과를 바로 느

낄 수 있다. 또 평소 눈가 잔주름과 입가

의 건조함으로 각질이 잘 일어나고 땅김

이 심하다면 메이크업 바로 전 아이크림

을 촉촉이 바른다. 특히 피부가 얇아 작

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지는 이 부위는

피부 착색도 심한 곳. 따라서 베이스를

깔기 전 미리 충분히 보습을 공급해주는

게 중요하다.

▼오후� �4시�,� 각질로� 당황했을� 때건조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늦은 오

후 화장이 들뜨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침

에 꼼꼼히 두드렸지만 어느새 버짐처럼

일어난 각질이 부끄러워 로션으로 가라

앉힌 경험은 누구나 있을 터. 하지만 이

럴 때는 오일프리의 수성 타입 보습제를

면봉에 묻혀 각질이 일어난 부분만 살살

발라주면 각질이 사라진다. 혹은 메이크

업 위에 사용해도 되는 수딩 밤 타입 제

품으로 각질이 일어난 부분을 살짝 커버

하면 금세 가라앉는 건 물론 피부도 촉

촉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각질 부위가 넓어 이 방법으로는 복구가

힘들다면 아예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

을 말끔히 닦아낸 뒤 다시 파운데이션 단

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지�Q칼럼� 최수지� �:� 수지�Q스킨케어 원장 �/ �N�a�t�i�o�n�a�l� �C�e�r�t�i�f�o�c�a�t�i�o�n� �f�o�r� � �T�h�e�r�a�p�e�u�t�i�c� �M�e�a�a�s�g�e� �&� � � � � � � � � � �B�o�d�y�w�o�r�k�(�N�C�T�M�B�)�,� �N�a�t�i�o�n�a�l� �C�e�r�t�i�f�i�c�a�t�i�o�n� �M�e�d�i�c�a�l� �A�s�s�i�s�t�a�n�t�(�N�C�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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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피부가� 붉게� 올라오고� 간지럽다� �>�>� 우유� 올리브� 오일� 팩�

올리브 오일3~5방울 + 우유 1/2컵

모든 팩 재료를 골고루 섞어 얼굴에 펴

바른 뒤 비닐 팩을 덮는다.

5분 뒤 미지근한 물로 팩을 씻어내고

찬물로 씻어 마무리한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아토피성 피부

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수

분을 공급한다.

▼살구씨� 오일여러 종류의 고농도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 거칠고 건성인 피부에 영

양을 공급하고 노화된 각질을 제거해 피

부를 청결히 해주며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토코페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잔주름과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좋다.

▼잔주름이� 늘어난다� �>�>� 살구씨� 오일� 달걀팩�

살구씨 오일 1작은술 + 달걀노른자 1

개 + 밀가루 적당량

달걀노른자를 잘 푼 뒤 밀가루를 넣어

걸쭉한 농도로 갠다. 거기에 살구씨 오일

을 섞어 얼굴에 바른 다음 10분 뒤 떼어

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피

부에 단백질과 수분을 공급해 주름을 예

방한다.

단 지성 피부에는 맞지 않으므로 주의

할 것.

▼피부가� 거칠고� 색이� 칙칙하다� �>�>� 바나나팩�

살구씨 오일1큰술 + 바나나 1/2개

깨끗이 세안한 뒤 물기를 닦아낸다. 바

나나를 잘 개어 오일과 섞은 뒤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다. 10~15분 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각

질을 제거해주어 피부톤을 환하게 하고

바나나의 단백질이 탄력을 높인다.

▼콩기름� 오일익히 알려진 것처럼 콩기름은 여드름,

기미, 넓은 모공, 잔주름 등의 문제성 피

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클렌징용

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꼼꼼히 바

른 메이크업을 깨끗이 분해함과 동시에

콩의 고단백질 성분이 지친 피부의 세포

를 재생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는다� �>�>� 콩기름� 클렌징�

콩기름 1큰술 + 꿀 1큰술 + 레몬즙

1/2개

물 세안한 뒤 2~3분간 스팀타월로 얼

굴을 덮어둔다. 클렌징 재료를 고루 섞어

얼굴에 펴 바르고 마사지를 해가며 메이

크업을 지운다. 10분 뒤 미지근한 물로 깨

끗이 씻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천연

성분 클렌징이 여드름을 완화시킨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고� 있다� �>�>� 곡물가루� 달걀팩�

콩기름 1큰술 + 달걀노른자 1개 + 곡

물가루 1작은술

재료를 골고루 섞어 팩을 만든다. 깨끗

이 세안한 뒤 만들어둔 팩을 얼굴 안쪽

에서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15분 뒤 스

팀타월로 닦아내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수분과 단백질을 공급해 잡티와 잔주름

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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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69

교회 탐방 KOREAN CHURCH

“하나님의 은혜로 새교회 건물을 구입해

현재 공사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

데 이번에 장로장립 및 은퇴 예배를 하나

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오셔서 하나님께 함께 영광돌리며 임직하

시는 분과 수년간 장로님으로 섬기시다가

은퇴하시는 분에게 축하해 주시기를 바랍

니다.”

오는 17일(주일) 처치 오브 더 홀리 스프

릿 예배당(20 E. Browning Rd. Bellmawr,

NJ 08031)에서 장로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

를 앞둔 남부뉴저지장로교회(구 늘푸른장

로교회)가 남부뉴저지 지역 한인들의 복음

화에 매진하고 있다.

남부뉴저지장로교회는 지난 2006년에

설립, 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

지금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고자 힘쓰고 있다. 현재 남

부뉴저지장로교회는 개혁주의신학, 신앙

의 순결, 순교정신, 보수신앙, 세계의 복음

화를 표방하는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

신) 교단에 소속돼 있다.

지난 몇 년간 한인교회들이 겪는 여러 어

려움들을 함께 겪으면서도 교회가 오히려

내부적으로 성도들 간에는 결속력이 강화

됐고 담임목사가 공석인 기간에도 자체 예

배당 건물 구입을 위해 건축헌금을 작정하

고 적합한 건물구입을 추진할 만큼 하나

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한동원 목

사가 부임하면서 그동안 목회자의 부재로

인해 지쳐있던 성도들을 돌보며 “제자되어

섬기고, 섬김으로 제자삼자”라는 교회표어

를 전교인들이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

록 말씀과 훈련을 통해 권면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다. 영혼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하

며, 새롭게 소그룹으로 조직된 구역모임을

통해 세상 속의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을 함

께 격려하며,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

랑을 주변 이웃들에게까지 실천하고자 노

력하고 있다. 교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회

이름을 남부뉴저지장로교회로 변경한 것

역시 남부뉴저지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

을 복음전파의 대상으로 삼고, 보다 폭넓

게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하는 취지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교회 새예배당 건물 구입 완료지난해 10월에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교

회 새예배당 건물 구입의 모든 절차가 완

료됨에 따라 남부뉴저지 지역 한인들의 주

생활공간인 체리힐 지역과 마운트 로렐을

◀▶남부뉴저지장로교회(구 늘푸른장로교회)는 오는 17일(주일) 처치 오브 더 홀리 스프릿 예배당(20 E. Browning Rd. Bellmawr, NJ 08031)에서 장로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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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하는 처치 로드상에 있는 건물을 예

배와 모임을 위해 구입했다.

한동원 목사는 “그 동안 마운트 로렐 타

운십의 사이트 플랜 퍼밋 신청 때문에 시

간이 많이 경과됐지만 지난 주 벌링턴 카

운티의 퍼밋이 통과됐고 곧 타운십의 허가

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회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새예배당에 입당해 예

배드리게 될 시간을 기대하며 예배와 교육,

봉사와 복음전파를 위한 아름다운 교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이번 주일(2월 17일)에는 장로장

립 및 은퇴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귀한 일군을 장로님으로 세

우며, 다년간 시무장로로 충성스럽게 수고

하신 장로님의 은퇴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은

혜도 함께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남부뉴저지장로교회는 이민생

활 가운데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한인들

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통해 영혼의

안식과 기쁨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변화시키

며,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

도록 힘쓰는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

한동원 목사는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

나 신앙교육과 교회생활을 통해 주신 하나

님의 은혜를 깨닫고 말씀전파의 소명을 따

라 신학교에 입학했다. 연세대 중어중문학

과를 거쳐 총신대 신학대학원(목회학 석

사)을 졸업한 한동원 목사는 1997년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 서울노회에서 목사안

수를 받고 미국에 온 후, 사우스캘로라이

나 어스킨(Erskine) 신학대학원(기독교교

육학 석사), 트리니티 신학교(신학석사, 신

약신학 박사과정 수학, 목회학 박사 과정

중) 등 십여 년간의 신학수업을 통해 하나

님의 말씀과 신앙교육에 대한 공부를 했

고 이와 동시에 여러 한인교회들을 섬기기

도 했다.

지난해 5월 남부뉴저지장로교회에 부임

한 한동원 목사는 말씀과 교육, 그리고 심

방을 통해 성도들이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

도 견고한 신앙의 틀을 세울 수 있도록 섬

기고 있으며 영혼구원의 사명을 따라 온

교회 성도들과 함께 전도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인 김수미 사모와 1

남 2녀의 자녀가 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바람직하고 건강한 교

회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과의 바른 관계를 세우고 말씀에 자신을

비춰보면서 잘못을 고치고 훈련을 통해서

자라가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교회를

구심점으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다른 사

람들을 섬기는 교회가 개혁주의 신앙에 입

각한 바르고 건강한 교회입니다.”

한동원 목사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

하는 교회 ▲한 몸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교

회 ▲복음으로 가정을 세우는 교회 ▲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 ▲땅 끝까지 선교하는

교회 등 여섯 가지의 원칙에 기초한 목회철

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한 목회자의 역할은 교회의 사

명, 즉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각 사람을 양육하여 그리

스도의 제자로 세우며, 우리가 몸담고 있

는 가정과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

향을 끼치며, 더 나아가 땅 끝까지 선교하

는 예수 공동체가 되도록 돕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년간 노숙자들에게 식사 제공

남부뉴저지장로교회는 특히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8년 동

안 한결같이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는 사역

중 하나가 바로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

하는 것이다.

이 교회 교우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여

러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토요일 10시30

분에 필라델피아 중심인 로간 스퀘어 파크

교회 탐방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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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있는 약 2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그

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따뜻하고 영양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일 아침 일찍부

터 도시선교 담당 장로의 전용 주방에서

200~250명 분량의 음식을 준비해 노숙자

들을 섬기는 일은, 현재 본 교회 성도들뿐

만 아니라 다른 교회 교우들까지 동참해

휴일이나 궂은 날씨에도 쉬지 않고 기쁨으

로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다.

“이 홈리스 사역을 통해 가장 낮은 자리

까지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

신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경험하는 귀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예배장소: 20 E.

Browning Rd. Bellmawr, NJ

08031

▶새예배당 주소: 3737

Church Rd. Mt. Laurel, NJ

08054 (일미정 옆, 구 Sterling

은행건물)

▶연락처: 856-449-5603, Email:

[email protected]

▶교회홈페이지: http://southjersey-

church.org

▶주일예배: 매주일 오전 11시 / 주일학

교: 매주일 오전 11시 /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8시 / 새벽기도: 토요일 오전 6시

교회 탐방 KOREAN CHURCH

교회 교우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토요일 10시30분에 필라델피아 중심인 로간 스퀘어 파크에 있는 약 2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따뜻하고 영양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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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을 사기로 맘을 정하였다면 사전

에 융자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를 먼

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처

럼 융자 받기가 힘들어진 시장 상황에서

는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으

면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아예 집을 보여주

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융자 받을 수 있

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

들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크레딧을 살펴보

아야 합니다. 크레딧 체크는 인터넷을 통

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체크

를 권해 드리는 것은 크레딧 점수에 영향

을 주지 않고 자신의 크레딧 점수와 내용

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쇼핑을 위

해 모기지 회사를 통해 점수를 확인 할 경

우 명심해야 할 것은 여러 곳에서 1달 이

상의 간격을 두고 크레딧 점수를 뽑아 보

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치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크레딧 점수 보고서를 뽑아 보신 후

에는 아래의 상황에 해당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크레딧 점수가 620점 이상이 되는지=

최소의 크레딧 점수는 620점을 요구합니

다. 은행에 따라서 그 이상인 640을 요구

하기도 합니다.

•크레딧 점수를 구성하고 있는 거래 건

수(Trade Line)가 최소 3개 이상인지= 최

소 3개 이상의 거래 내역이 보여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크레딧 카드 3개 이상이라든

지 아니면 자동차 융자 1개 크레딧 카드 2

개 등… 아무튼 3개 이상의 거래 실적이 크

레딧 보고서에 나타나야 합니다. 이때 3개

중 1개는 2년 이상 거래 실적이 있는 거라

야 하며 다른 2개는 1년 이상의 거래 내용

이 보여야 합니다. 또한 이 3개 중 한 개는

반드시 현재 사용 중이 거래 이여야 하며,

나머지 2개는 현재 사용 중이거나 또는 해

지된 거래라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명심해

야 하는 것은 이러한 거래 내용 중 추심계

좌(Collection), 판결(Judgment), 본인 계좌

가 아니지만 누군가의 카드에 자기 이름만

올린 계좌, 비일반적인 계좌(Utilities Pay-

ment History)는 해당 사항이 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예외없는 법칙은 없습니다= 점수도 좋

고 다른 조건이 평균이상으로 준수한 고

객에 대해서는 예외로 일반적인 거래계좌

가 아닌 렌트비 기록을 또 하나의 거래 건

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3

개 거래 모두가 2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서 융자를 받을 수

없는 고객이 있다면 렌트비 기록을 사용

해 크레딧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습

니다.(단 렌트를 낸 기록이 2년 이상이 되

어야 함)

•연체기록은 이미 크레딧 점수에 반영되

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파산

기록(Bankruptcy), 추심기록(Collection),

법원판결(Judgment), 차압기록(Foreclo-

sure)을 가진 고객들은 아무리 점수가 높

고 거래 내역관련 조건이 모두 만족된다 하

더라도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융자 심사 절

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크레딧 점수를 제공하는 회사는 Equi-

fax, Experian, and Trans Union 이 3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이 세 회사가 크레딧 점

수를 산출하여 제공하는데, 가끔씩은 점

수가 두 군데 또는 한 데에서만 점수가 나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3곳 모두에서

점수가 산출되어 제공될 경우에는 중간 점

수를 융자 받는 기준으로 사용하며, 점수

가 두 회사에만 제공될 경우에는 낮은 점

수를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1곳에서만 점

수가 나올 경우에는 융자를 받을 수 없습

니다.

•만약 융자 신청인이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일 경우에는 두 사람 중 낮은 크

fp딧 점수를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와 B가 함께 융자 신청을 하는 경우, A

는 730,715,695라는 점수를 갖고 있고 B

는 650,648,644라는 점수를 받았다면 융

자 받을 때 기준이 되는 점수는 B가 보유

한 세 개의 점수 중 중간 점수인 648 점을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융자 신청인이 파산 기록을 가지

고 있는 분이라면 파산 기록이 등재된 후

로 4년 이상이 지나야 융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차압 기록(Foreclosure)이 있는 분

이라면 차압기록 이후 7년 이후에라야 융

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크레딧 칼럼데이빗� 정� �:� 융자 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ni�ver�si�t�y o�f �Delaware �MB�A 한국 씨티은행 및 �H�SB�C �U�S�A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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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은 출옥후 아사상태로 교회 문

앞에서 쓰러진다. 마침 신부님이 발견하

여 먹여주고 재워준다. 하지만 야밤에 교

회 은식기들을 훔쳐 도망가다가 경찰들에

게 붙잡힌다. 경찰이 신부님께 끌고와 대

질시키지만 신부님은 장발장이 그 은식기

들을 훔친 것이 아니라 신부님이 준 것이

라며 감싸주고 그의 죄를 용서한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고민하

다 그 길로 뛰쳐나간다. 그는 1820년대 프

랑스 북부 소도시 몽레이유에서 기업가

로 변신해 크게 성공한다. 이 당시 공장

을 소유한 <부르주아>들은 산업화 성장

을 배경으로 예전의 귀족과 같은 대접을

받는다.

이 시대의 배경은 나폴레옹이 몰락한

이후 외국으로 망명했던 루이 16세 동생

들이 돌아와 차례로 즉위한다. 오랜 전쟁

에 지친 프랑스인들은 또다시 왕조를 받

아들인다. 하지만 정권을 잡은 왕조 세력

들은 점차 언론을 탄압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하자 1830년 7월에 다시 혁명을

일으키고 ‘루이 필리프’를 왕으로 추대한

다. 이것이 <7월 혁명>이며 이 영화의 중

간 부문이다. 이 시기 프랑스는 직물공업

과 금속공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산

업화가 진행된다. 하지만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나 마찬가지 현상이지만, 성장의

시대에는 부자와 빈민자가 양극화된다. 국

가 경제는 성장하지만 성장의 열매는 서

민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1970년대 한국

도 그러했고 현재의 중국도 그러하다. 이

영화에서도 도시가 산업화되면서 시골

의 젊은이들은 모두 도시로 몰려든다. 갑

자기 도시 인구는 팽창하고 주택, 복지 시

설, 의식주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슬럼

가에 사는 빈민들은 전염병이 돌 때마다

떼죽음을 당한다. 경제가 성장하면 인플

레이로 물가가 급상승하는 반면, 임금은

턱없이 낮다. 빈민가의 남성들은 시름과

절망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여성들은

살아남기 위해 몸을 판다. 아이들은 부모

에게 버려져 거리의 부랑아가 되고 노동

을 착취당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여자 주

인공이 일하는 직물공장에서 공장 관리

자가 성추행을 하려 하자 항의하다가 쫓

겨난다. 일자리는 구할 수 없고 먹을 것은

없으니 빈민가의 사창가에서 몸을 판다.

심지어 막 태어난 아이를 옆에 둔 채 야

적장의 버려진 마차 같은 곳에서 몸을 팔

아야 하루를 먹고 사는 것이다. 그야말로

부르주아 시대이자, 거지와 부랑아, 알콜

중독자와 매춘의 시대였다. 한국인의 기

억에도 불과 사,오십년 전의 이야기다. 청

계노조, 구로 노조, 각 기차역마다의 창녀

촌, 골방 같은 열악한 공장에서 하루 16시

간씩 착취당하는 어린 여공들, 강남 개발

지역 등의 신흥 졸부들, 학생들의 반복되

는 데모, 학교 가는 날보다 휴교하는 날이

많았던 대학시절, 포장마차 곳곳에서 신

음하며 밤새워 술로 달래던 젊은 혈기들.

독재와 공권력에 맞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고 체포되어 감옥에 가던 그런

세월이 반복된다. 이런 시대를 <바리케이

드 시대>라고 한다.

그러면 지금은 무엇이 변했을까. 지금이

라고 좋아졌을까. 가난한 자는 지금도 가

난하고 소외받는 자는 지금도 소외받는

다. 영화에서처럼 한번 공장 문 밖으로 쫓

겨나면 빈민촌의 나락으로 떨어져서 다시

회생되기가 힘들다. 사업에 한번 실패하여

빈털털이가 되면 다시 만회하기가 어렵다

는 걸 나는 누구보다 잘 안다. 수많은 직

장인들이 가정을 팽개치고 회사에 올인

하는 이유도 출세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쫓

겨나지 않기 위해서다. 영화에 여주인공

이 다니던 직물 공장 노동자들이 부르는

<At the end of the day> 가사 내용이다. “

하루가 지나가면 또 하루가 늙어갈 뿐, 이

것이 가난한 자들의 삶. 주머니에는 일주

일을 버틸 돈만 있어. 뼈빠지게 일하지 않

으면 굶주릴 수밖에 없네.” 지금 여러분과

무엇이 다른가. 나는 이민 초기에 동포들

이 생활하는 외형에 비해 어리어리한 집

에서 살고 좋은 차를 몰고 다니니 모두가

잘 사는 줄만 알았다. 그러나 실상은 아

니었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부자들은 산

업 자유화, 경제 자유화, 무역 자유화 등

<부의 자유>를 외친다. 그러면서 가진 자

들만의 <특혜와 보호>를 받는다. 하지만

빈민들은 <생존의 자유>를 외친다. 빵에

대한 자유, 평등에 대한 자유, 노동에 대

한 정당한 자유, 언론과 표현에 대한 자유

를 요구한다. 미국에 사는 여러분은 진정

자유로운가.

1835년부터 안정을 유지했던 루이 필

리프 왕정은 1846년 대흉작으로 물가가

폭등하고,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위

기를 맞이한다. 마침내 1848년 2월, 노동

자 계급이 중심이 돼, 루이 필리프 왕정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2월 혁

명> 이후 선포된 새로운 공화국에서는 나

폴레옹의 조카인 '루이 나폴레옹'이 스스

로 황제(나폴레옹 3세)로 즉위했다. 나폴

레옹 3세가 물러난 이후 프랑스 급진 좌

파 세력이 봉기해 파리 시청을 점령하고

자치정부 <파리 코뮌>을 결성한다. 하지

만 파리 코뮌은 정부에 강제 진압돼 약 3

만명이 처형당하는 처참한 결과로 끝났

다. 파리 코뮌을 진압하고 출범한 '제3공

화정'에 가서야 프랑스는 민주공화정으로

정착한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거의 100년

이 걸렸다.

“우리는 예전에 자유를 위해 싸웠는데

지금은 빵을 위해 싸우네. 평등이란 대체

무엇인가, 죽으면 평등해지지. 기회를 잡

아라. 비바 프랑스!” <가브로슈의 독백>

이다. 장발장은 영화 시작부터 죽는 마지

막 순간까지 <Who am I?>를 외친다. 과

연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미국 이민자

인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

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사

는 인간인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내 마

음 언저리에 맴돈다.

그나저나 곧 개봉될 <위대한 갯츠비>와

<안나 카레니나> 영화 예약이 아내로부

터 벌써 접수되었다. 나야 <팝콘과 콜라

>만 사주면 언제라도 그대의 요구에 Call!!

윌리 칼럼이위식� �:� �Willee 투자컨설팅 대표 사업 매매�-진단�-전략�-기획�-평가 투자 분석�-전략�-관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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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교육 정보 E�DUCA�T�ION교육 정보

학비 상승과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기상도를 볼 때 학

생의 대학 전공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그것은

전공선택이 학생을 성공적인 평생 직업과 높은 수익에 올

려놓거나 아니면 탕감할 방법이 별로 없는 빚으로 빠져들

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20대 명문대학교에 가지 않는 한, 대부분의 고

용주가 관심 있는 것은 당신의 전공입니다”라고 PayScale

사의 수석 경제전문가 Katie Bardaro가 말한다. 실제로

관리자의 69%는 직원을 뽑을 때 관련 대학코스를 중요하

게 생각한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면 어떤 대학 전공이 졸업 직후 고임금 직업으로 연

결될 수 있는가? PayScale의 분석가들은120개 대학의 전

공과 임금 데이터 및 2020년까지의 미노동부 통계국의 직

업전망을 비교하여 15대 고임금 전공을 뽑았다. 메디안 평

균 초임, 경력자 임금(최소 10년 경력), 임금 성장률 및 고용

기회의 풍부성으로 순위를 매겼더니 엔지니어링과 수학

이 가장 상위에 위치하였다. 1위는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

어링으로 학비,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가치가 가장 높았

다. 메디안 평균 초임은5만3천8백달러, 중간 경력자는82

%가 증가한 97,800달러, 미 통계국은 이 분야에서 61.7%

의 놀랄만한 고용기회 성장률을 전망하였다. 이 수치는 다

른 전공들에 비해 가장 높은 것이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가장 가치있는 전공의 3분의 1을 포

함한다. 10년 경력자의 임금은 소프트웨어 공학 전공 (4

위)은87,800달러, 환경 공학 전공 (5위)은 88,600달러, 토

목 공학 전공 (6위)은 90,200달러, 석유 공학 전공(9위)은

임금 리스트 중 가장 높은 155,000달러를 받는다.

“이런 전공들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들

은 힘들고 그 과정들은 사람들을 고사시킬 정도이다. 하지

만 이 전공들에 대한 높은 수요에 비해 숙련인력이 모자라

서 임금수준을 상승시키고 있다”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설문 조사에서 고용주는 공학 및 컴퓨터 정보 시스템을

최고의 고용 전공으로 보고했다. 또한 47%의 고용주는 새

로운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재원들의 고용이 경쟁적이

라고 한다. 이는 다른 전공의 최근 졸업생들이 직업을 찾

기 위해 분투하는 동안 이 전공 졸업생들은 여러 직장에

서 취업제안서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학 및 과학 분야도 상위에 표시되어 있다. 생화학(2위),

컴퓨터 과학(3위), 응용 수학(10위), 수학(11위), 물리(14위)

및 통계(15위) 전공은 수요와 임금 면에서 성장세에 있다.

또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 시장이 수학 능력, 특히 통계가

고용주에게 더 가치를 느끼게 만드는 것 같다. 많은 기업

들이 소비자들의 온라인 검색 패턴 또는 그들의 인구구성

등 소비자 행동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한다. 통계전공

자들은 그 데이터를 이해하고 그 것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동향과 성향을 잘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보수가 낮은 전공들은 아동 및 가족 연구,

초등 교육, 사회 복지, 요리 예술, 특수 교육, 레크리에이

션 및 레저 연구, 종교 연구, 그리고 체육 교육으로 조사

되었다.

다음은 15대 가장 보수가 높은 대학 전공들의 상세한

데이터이다.

PayScale사의 방대한 임금 데이터베이스 및 2020년까

지의 미 노동부 통계국의 직업 전망에 의거하면, 선정된

15 대학 전공은 임금 및 경력전망 측면에서 가장 가치가

높았다. 이 전공들은 메디안 평균 초임, 중간 경력자 임금

(최소 10년 경력), 임금의 성장률과 고용기회의 전망에 의

해 순위를 결정했다.

순위 1 : 바이오메디칼 공학

초임 메디안 평균 : 5만3천8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97,800달러

임금성장률: 82%

예상 일자리 증가 : 61.7 %

순위 2 : 생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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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81

교육 정보 E�D�U�CAT�I�O�N교육 정보

Life, Auto, Home Insurance(생명, 차, 주택보험) / 세탁보험 전문Commercial, Health Insurance / Tax-Free Investment(면세투자)Mutual Fund, Annuity(투자신탁, 연금) / Disability, Auto-Tag, LIG보험

Medicare Advantage Plans

초임 메디안 평균 : 4만1천7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만4천7백달러

임금성장률: 103%

예상 일자리 증가 : 30.8 %

순위 3 : 컴퓨터 과학

초임 메디안 평균 : 5만6천6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9만7천9백달러

임금성장률: 73%

예상 일자리 증가 : 24.6 %

순위 4 : 소프트웨어 공학

초임 메디안 평균 : 54,900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7,800달러

임금성장률: 60%

예상 일자리 증가 : 24.6 %

순위 5 : 환경 공학

초임 메디안 평균 : 51,700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만8천6백달러

임금성장률: 71%

예상 일자리 증가 : 21.9 %

순위 6 : 토목 공학

초임 메디안 평균 : 5만3천1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90,200달러

임금성장률: 70 %

예상 일자리 증가 : 19.4 %

순위 7 : 지질학

초임 메디안 평균 : 4만5천3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3,300달러

임금성장률: 84%

예상 일자리 증가 : 19.3 %

순위 8 : 경영 정보 시스템

초임 메디안 평균 : 5만1천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8,200달러

임금성장률: 73%

예상 일자리 증가 : 18.1 %

순위 9 : 석유 공학

초임 메디안 평균 : 9만7천9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15만5천달러

임금성장률: 58%

예상 일자리 증가 : 17%

순위 10 : 응용 수학

초임 메디안 평균 : 5만2천6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9만8천6백달러

임금성장률: 88%

예상 일자리 증가 : 16.7 %

순위 11 : 수학

초임 메디안 평균 : 달러 가량의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9,900달러

임금성장률: 91%

예상 일자리 증가 : 16.7 %

순위 12 : 건설 관리

초임 메디안 평균 : 50,200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5,200달러

임금성장률: 70 %

예상 일자리 증가 : 16.6 %

순위 13 : 금융

초임 메디안 평균 : 4만6천5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87,300달러

임금성장률: 88%

예상 일자리 증가 : 16%

순위 14 : 물리학

초임 메디안 평균 : 4만9천8백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10만1천달러

임금성장률: 103%

예상 일자리 증가 : 14.2 %

순위 15 : 통계학

초임 메디안 평균 : 4만9천달러

중간 경력자 임금 메디안 평균: 93,800달러

임금성장률: 91%

예상 일자리 증가 : 14.1

(기사 제공 =C2 블루벨 김산드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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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악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

이 한결같이 질문하시는 것이 바로 “어떤

악기가 좋은가요?”이다. 악기를 배우시기

위해 이미 사전 정보를 가지고 특정 브랜

드의 특정 모델 악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악기의

레벨이나 예산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 적

도 없이 악기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경우

다. 물론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야 처

음부터 좋은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

지만, 대부분은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

자신을 못하는터라 처음부터 큰 돈 들여

좋은 악기 장만하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은 악기를 시작하려고 계획하시

는 분들을 위해 좋은 악기 선택의 기준

을 제시해 본다.

▼무조건 중국제는 싫다?전 세계 악기의 70% 가량이 중국과 대

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만들어진

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

다. 그 뿐이랴! 애플을 비롯한 첨단기계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전자제품 회사의

80%가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거나 납

품업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목

할 것은 이전의 중국제품이 저가 위주의

복제품에서 지금은 자체 모델을 내놓고

자신들에게 하청을 주던 미국이나 유럽

의 대기업들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히 전 세계인들이 중

국에서 만든 물건을 떠나서는 다 하루도

살 수 없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그럼

에도 우리는 ‘MADE IN CHINA’라면 고

개부터 절레절레 흔든다. 물론 필자도 아

시안 마켓에 진열된 중국제 먹거리를 볼

때면 식품에 대해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

서 안전도가 입증된 것이라도 왠지 신뢰

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매일

가짜 먹거리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

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60~80년대를 연

상케 만드는 중국의 눈부신 기술적인 발

전은 악기라는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의 악기쇼

인 NAMM에서 세계적인 악기회사들에

납품한 이력이 있는 악기회사들이 유명

메이커의 똑같은 악기를 들고 나와 반값

도 안 되는 가격에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

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악

기의 제조국가가 별 의미가 없어진지 이

미 오래전이다. 따라서 “무조건 중국제는

싫다?”는 편견은 악기를 구입하는데 많

은 장애요소만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

을 염두에 두자!

특히 일본제라면 밥통에서 이쑤시개까

지 무조건 신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런 일제 악기들의 80%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멕시코에서 만들어진다는 사

실 또한 알아두시면 악기를 구입하는데

대한 또 하나의 편견을 없애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된다.

�1�. 예산을 세워라�! 악기를 구입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생

각해야 할 것이 바로 예산이다. 악기 구

입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

면 그 다음은 한결 수월해 진다. 물론 터

무니없는 저예산으로 악기를 구입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러한 경

우를 제외하면 저예산으로 중고 악기라

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말 그대로 악기는 어디에도

널려있다. 구입하려고 마음만 먹고 돈만

손에 쥐고 있다면 시간이 이 문제는 해

결해 준다.

�2�. 자신에 맞는 악기를 찾아라�!간혹 주변에 아는 분이 특정 브랜드의

악기를 추천해 주셔서 그 악기를 구입하

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같은 악기라 하더

라도 연주하는 사람마다 다른 소리가 나

온다. 따라서 어떠한 특정 브랜드의 악기

를 고집하기보다는 예산에 맞는 많은 악

기들을 연주해 본 후 구입을 결정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만일 악기를 전혀

연주해 보지 않은 초보자라면 보편적으

로 악기사에서 권하는 모델의 악기로 구

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악기와 자동차에 많이들 비유하는 이

유가 이것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는 소리도 마땅히 다르다.

따라서 남이 연주하여 좋은 소리라 하더

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악

기는 좋은 악기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악기마다 가지고 있는 그 악기 고유의

특정한 소리가 자신에게서도 100% 날

것이라는 확신은 버려야 한다. 연주하는

사람의 신체적인 구조와 신체 특성으로

인해 그 악기가 가진 고유의 소리가 나오

지도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음악 칼럼김태훈 : 심포니뮤직스쿨 원장 �/ 영생장로교회 오케스트라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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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83

이미 대학으로 많은 자녀들이 연방정

부 학생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를 신청

했다고는 해도 모든 재정보조에 대한 신

청절차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오산이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각종 신청

서류와 이에 따른 부가적인 제출서류들

이 모두 완료되었는가에 대해 반드시 신

중히 검토 후 잘 마무리해 나가지 않으면

자칫 불이익도 당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도 재정보조금 지원에 대한 검토가 잘 이

루어지려면 대학마다 재정보조사무실과

긴밀히 연락하며 잘 점검해 나가야 하는

데 이러한 서류중의 하나가 바로 부모님

의 세금보고서이다. 만약 자녀가 작년도

에 수입이 있었다면 이 또한 해당자녀의

세금보고 기록도 반드시 대학으로 제출해

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FAFSA를 제출

하는 방법으로는 현재 세금보고를 아직

마치지 않았어도 FAFSA 신청시에는 앞

으로 세금보고를 할 예정이며 작년도 수

입내역에 대한 예상수치를 기재하여 제

출하면 된다. 그리고 제출한 내역은 예상

액이므로 반드시 세금보고를 마친 후에

IRS로 Tax Transcript를 신청해서 대학

의 재정보조사무실로 신속히 제출해 주

는 것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IRS

에 제출한 세금보고서가 국세청에 등록되

는 시점을 기다려 FAFSA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IRS Link를 연결한 후 세금보

고자료가 FAFSA로 모두 Download되

어 제출된 FAFSA 데이터를 수정해 업데

이트 해주면 FAFSA에 기재한 대학들 마

다 자동으로 정정된 내용의 SAR(Student

Aid Report)를 다운받으므로 재정보조

사무실에서는 해당연도의 재정보조에

대한 검토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러나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IRS에 Tax

Transcript를 신청할 경우에 요청서류를

받을 때까지 거의 2주가량이 소요되므

로 세금보고를 신속히 진행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지연사태로 인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작년의 경우에는 이러한

IRS Link작업을 통해 FAFSA로 들어오

는 데이터 상에서 401(K)등에 대한 IRA

Rollover 데이터가 계산되지 않는 자산

의 범주로 계산되지 않아서 대학에서는

자산의 범주에 넣어 계산하는 에러가 있

었다. 따라서 이로 인해 가정분담금이 매

우 증가된 경우가 있어 일일이 수작업으

로 이러한 내용을 정정해 가정분담금을

낮추지 않으면 재정보조가 줄어드는 해

프닝도 있었으나 금년에는 모두 이에 대

해 업데이트가 잘 시정된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재정보조의 신청은 신청하는

단계와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세심한 주

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추가적으로 신청

이전의 단계인 설계과정과 아울러 마지

막 단계까지 지속적인 Follow up은 필수

적인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재정보

조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재

정보조를 대학별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

지 등을 미리 비교 검토하여 재정지원의

수위를 파악하여 미리 준비해 나가는 일

은 대학을 선정하는 기준과 직접적인 영

향을 주므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물

론 나중에 진학할 대학을 정한 후에도 재

정보조받은 금액이 제대로 지원받은 것인

지 등에 대한 분석도 할 수 있어야 어필도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재정보조

가 나오기까지는 진행 중인 대학마다 추

가적인 서류와 절차가 무엇인지 잘 확인

해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는

일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는데

이중에서 세금보고관련 절차가 가장 중요

하게 된다. 주의해야 할 추가적인 사항으

로써 대부분의 사립대학들과 몇몇 주립

대학들에서 요구하고 있는 C.S.S. Profile

은 칼리지보드에 접속한 후에 온라인으

로 제출하게 되며 특히 이러한 대학들 중

에서 IDOC에 가입된 대학들이 71곳 군데

나 되는데 이들 대학들은 추가로 제출해

야 하는 모든 서류들을 해당대학의 재정

보조사무실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반드

시 IDOC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제출된 서류들을 IDOC에서

는 직접 해당대학으로 알아서 내용을 보

내주게 되는 것이다. IDOC으로 서류를 제

출하는 방법은 IDOC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서 IDOC Coversheet를 다운로드

받은 후에 일일이 필요한 부분을 기재하

고 작성하여 첨부서류를 함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그러므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만약 대학에 재정보조신청 처

음하는 자녀인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전

문가와 해당절차 및 제출내용 등을 면밀

히 검토한 후에 진행해 나가는 방법이 아

마도 실수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이 될 수

도 있다.(문의) 301-219-3719 remyung@

agmcollege.com

학자금 칼럼 리챠드 명 : A�G�M 칼리지 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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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2013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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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85

근육이 굳어져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이 오십견이다. 주로 50대에서 많이 발

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었

지만 본래 명칭은 동결견(frozen shoulder)

이다. 나이와는 무관하게 마치 얼음처럼 굳

어진 어깨를 의미한다.

오십견 하면 어깨 통증을 생각하는 사람

이 많다. 그러나 통증이 아무리 심해도 어

깨를 움직일 수 있다면 오십견은 아니다.

단순한 어깨 결림이나 목 디스크에 의한

통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십견 증상이

있다 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는 않는

다. 팔만 움직여도 웬만한 생활을 할 수 있

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깨를 오랫동안 사용

하지 않으면 어깨 근육은 굳어질 수밖에

없다. 어깨가 굳어지면 통증은 사라지지만

방치할 경우 세수조차 하기 힘들다.

▼오십견은 수술로 간단하게 치료할 것 같다

어깨 인대가 찢어지거나 끊어져 오십견

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찢어진 인대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붙는다. 수술이 필요

할 때는 인대가 끊어졌을 경우다. 그럼에

도 수술은 매우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 어

깨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운동 선수에게

는 수술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가급적 수

술을 피할 것을 권하고 싶다. 어깨 수술은

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난

다. 예컨대 수술 후 한동안 어깨를 사용하

지 못하는데, 이때 어깨 근육이 더욱 굳어

져서 수술 전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어깨에는 4개의 인대가 있는데 3개가

끊어져도 생활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최선의 오십견 치료법은 무엇인가?

정형외과 의사들은 오십견 환자에게 수

술을 권한다. 특히 인대가 끊어지면 더욱

그렇다. 수술이 나쁜 치료법은 아니다. 다

만 다른 치료법을 사용해도 증세가 호전되

지 않을 때 수술 받아도 늦지 않다. 오십견

환자의 90%는 3~6개월 동안 일반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으

로 도수치료(manual therapy)를 들 수 있

다. 손으로 마사지하듯이 굳어진 인대를

서서히 펴주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핫팩, 전기 자극, 초음파

등으로 열 치료를 하면서 인대를 이완시킨

다.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이 파열되면

대부분 염증을 동반한다. 염증으로 통증이

생기는데 이때는 주사가 효과적이다. 초음

파로 정확한 부위를 찾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면 금세 통증이 사라진다.

최근에는 아킬레스건이나 팔꿈치 통

증에 사용하는 충격파요법(shock wave

treatment)도 오십견 치료에 사용한다. 이

런 방법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고질병이라

면 관절낭 팽창술을 한다. 관절낭이 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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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건강 정보 HEALTH

된 경우 생리식염수를 주입해서 관절낭을 확장시킨 후 터

뜨려 치료하는 방법이다. 병원에서 이런 치료를 받고 집에

서 환자가 자가 운동 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의 오십견

은 완치된다.

▼오십견이 의심되면 어떤 의사를 찾아야 하는가?

재활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면 정형외과로 환자를 보내 수술을 받도록 할 것이

다. 재활의학과가 1차 치료를, 정형외과가 2차 치료를 담당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오십견에 침이나 경락은 효과가 없는가?

어깨 통증에 경락 마사지, 침, 뜸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

이 적지 않다. 단순히 어깨가 결리거나 뭉친 경우라면 대

증요법(對症療法)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침은 신경

세포를 자극하고, 경락과 뜸은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특히 침은 외국에서도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고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대증요법은 통증을 완화

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오십견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한다. 특히 인대가 끊어졌거나 칼슘이 인대에 침착되어

어깨가 굳어진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증요법을 한

달 정도 써보고 효과가 없으면 병원을 찾아 어깨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오십견과 어깨 결림은 같은 것인가?어깨가 결리면 오십견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깨가 깨질 듯이 아프고 결리지만 오십견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증과 관계없이 어깨를 움직일 수 있으면 오

십견이 아니다.

▼어깨의 움직임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오십견에 걸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네 가지 동작이 있다. 우선 차렷 자세에서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해서 올려보는 것이다. 또 차렷 자세에서 팔을 옆

으로 올려 귀에 닿게 해보는 것이다. 세 번째는 비행기 날

개처럼 팔을 양옆으로 든 상태에서 팔꿈치만 90°로 굽혀

서 위아래로 팔을 돌려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뒷짐을 진

채로 양손을 천천히 올려보면 된다. 이 네 가지 동작이 되

지 않으면 오십견이다.

▼네 가지 동작이 되지만 정상인처럼 자연스럽지 않다면?

오십견은 진행 정도에 따라 1~3기로 나눌 수 있다. 어깨

는 움직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가 1기다. 2기는 통

증이 사라지면서 어깨가 굳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3기

가 되면 굳어진 것이 만성이 되어 어깨를 거의 움직일 수

없다.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진행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

료법을 찾아야 한다. 2기가 되면 통증이 사라지니까 치료

를 받지 않다가 어깨가 완전히 굳어진 후에나 병원을 찾

아오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어깨나 팔 동작은 자연스럽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는?

통증이 있다고 모두 오십견은 아니다. 사실 목 신경이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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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87

건강 정보 HEALTH

려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오십견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

람이 많다. 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

통증후군일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날갯죽지라고 알고

있는 견갑골에서 통증이 생긴다.

▼오십견이 의심되면 어떤 진단을 받아야 하나?앞에서 설명한 네 가지 동작으로 오십견을 판단하고 초

음파로 재확인한다. 단 숙달된 전문가와 고급형 초음파 장

비가 있는 큰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가 아니면 오십견

을 확인하지 못할 수 있고, 저급형 초음파 장비로는 진단

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MRI(자기공명영상장

치)는 오십견 진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술

을 고려할 때라면 MRI로 수술 부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오십견의 원인은 무엇인가?오십견의 가장 흔한 원인은 회전근의 일부 또는 전체가

파열되거나 늘어난 경우다. 등이 가려워 손으로 긁으려다

가 ‘억’ 소리를 내며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면 회전근이 손상된

다. 또 다른 이유는 점액이 차 있는 물주머니, 즉 활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칼슘이 인대에 붙는 석회화 침착도

어깨를 굳게 하는 원인이다.

▼당뇨가 오십견의 원인이라는 말도 있다.

당뇨가 어깨 인대, 활액낭, 근육을 위축시킨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당뇨는 오십견의 2차적 원인이다. 당

뇨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맞는데 이때 근육이 위축된다.

또 당뇨로 콩팥이 나빠지고 눈의 망막이나 말초신경에 문

제가 생기는 등 합병증이 운동신경 장애를 일으킨다. 이런

간접적인 원인이 오십견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

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 없지만 갑상선 질환자에게 오십견

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 때문에 어깨를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움직여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설거지 등을 할 때 팔

동작만으로 가능하다. 어깨를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을 느

끼지 않기 때문에 더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을수

록 어깨는 더욱 굳어진다. 불편을 느낀 후에나 병원을 찾

는다. 이때 주사 한 대만 맞으면 금세 어깨를 움직일 수 있

기 때문에 다시는 병원을 찾지 않는다. 그러나 어깨는 더

욱 굳어진다. 오십견은 병원과 집에서 꾸준히 치료해야 완

치할 수 있다.

▼오십견을 예방하려면?오십견을 예방하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어깨회선근

의 구성근에 폐용성근위축(사용하지 않아서 근육량이 감

소하는 것)이 생기지 않도록 팔을 크게 뒤로 돌리는 운동

을 하는 것이 좋다. 10~20회 하는 것을 1세트로 하고, 이

것을 하루에 2~3세트 실시하면 좋다. 세트와 세트 사이에

몇 분간 휴식을 취하고, 2~3세트 실시한다. 뒤로 돌리기를

하면 어깨회선근의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 자주 사용

되므로 이러한 근들의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다. 팔을 돌

리면 견관절에서는 활액분비가 촉진된다.

다만, 오십견이 되면 팔꿈치를 어깨높이보다 위로 올려

행하는 동작은 일절 하면 안된다. 그 이유는 어깨회선근

의 손상부를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악화시키는 결과

가 되기 때문이다. 아프다고 해서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

으면 혈액 분비가 나빠져 동결견이 되어 버린다. 이것을 피

하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어깨높이보다 내려서 행하는 어

깨 반 돌리기 운동을 실시한다.

◈오십견 자가 진단법하나, 목욕 후 수건으로 등을 닦을 때 아프다.

둘, 팔을 돌리거나 움직여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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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89

건강 정보 HEALTH

셋,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으려고 하

면 아프다.

넷,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릴 때 아프다.

다섯,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과 같이 소

리가 난다.

위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있으면 초기,

세 가지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

아야 한다.

◈찜질방법찜질- 만성적으로 어깨가 아프고 통증

이 있는 경우 근육이완, 혈액순환에 효과

적이다.

냉찜질- 급성적으로 통증과 부종이 심

한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종을 제거,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한번에

20-30분 하루에 1-2회 정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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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2013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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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문

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술 마시는 것이

멋있고, 당연한 것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

고, 미성년자들이나 성인들이 술이 땡기

고, 사업이나 사교를 목적으로, 또는 현

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술을 찾는 것

이 대부분의 술을 마시게 되는 이유일 것

입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조차도 술로

인한 어려움과 문제를 인정하시만 그런

것들이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심각해 질

때까지는 어떤 결단의 의지도 없이 계속

음주의 습관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술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

을 주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려

고 합니다.

제일 먼저 술이 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알코올이 우리의 신

체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기관은

위와 장입니다. 음주로 인해서 우리의 소

화기관에 쉽게 일어나는 질병과 문제들

로는 간경변, 식도 정맥류, 위-식도 역류

질환,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 위염, 소화성 궤양 등이 있습니

다. 특히 식도 정맥류는 간경화에 의해 식

도에 나타나는 굵은 정맥으로 이 정맥은

과다 출혈의 원인이 되며, 터질 경우 돌

연사하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간염은 간

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

고 알코올만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알코올은 특별히 강력한 위

산의 영향에서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

는 위의 점액층에 해를 끼치는 물질이기

때문에 알코올로 인해서 우리의 위는 상

처받고, 위의 벽은 궤양이 발생할 수 있

는 기회가 훨씬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을 파괴하는 술의 또 다른 영향은

면역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 많은 의학적인 연구자료들이 분위기

에 어울려 마시는 “적당한 음주” 역시 우

리의 면역계에 많은 손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분명히 알코올

은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바이

러스 노출에 대비하여 충분한 예방을 하

지 못하게 합니다. 더 중요하게는 알코올

이 적게 들어가도 일반 알코올 성분이 몸

속으로 들어가면 그것이 면역체계에서

면역억제제로 작용하게 된다는 사실입니

다. 이미 1989년에 오마 바가스라(Omar

Bagasra, MD, Ph.D)는 알코올을 마신 사

람들의 경우에 그 알코올이 체내에서 모

두 사라진 후 3~7시간 동안에도 신체의

면역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발견하

였습니다.

사람들이 술을 마시게 될 때, 가장 직접

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면역계는 혈액에

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B-임파구입니다.

알코올이 혈액에 들어가게 되면 B-임파

구가 항체를 만들어내는 일을 방해합니

다. 포도주 2잔만 마셔도 우리 몸 속에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력은 67%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

과는 감염의 증가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

지만 알코올의 면역력 약화현상은 B임파

구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 살

상(natural Killer)세포 역시 알코올에 의

해 그 기능이 약해집니다. 우리 몸에 들

어온 원치 않는 침입자를 구별해내고 그

것을 제거하는 기능을 맡은 이 NK세포

의 타고난 능력은 많은 과학자들을 놀라

게 만들었습니다. 이 NK세포는 항체를

사용하거나 백혈구와 같은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도 않고, 우리의 신

체 안에서 바이러스를 처리하고 종양의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나님

이 주신 좋은 세포입니다. 그런데, 알코올

이 몸 속에 들어오면 NK세포가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약화시키게 되므로 몸 속

에서 암의 전이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몸

속에 있던 암세포를 급격하게 확산시킬

수 있는 위험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적

당한 양의 음주라도 술을 마시게 되면,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직

장암 등에 걸릴 위험성을 높입니다. 예

를 들면, 7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

로 한 조사 결과, 1주일에 3잔 정도의 소

량의 음주로도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양이 많으면 많을수

록 위험률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

습니다. 알코올을 신체로 흡수하는 것은

음식물에 있는 소량의 화학물질보다 훨

씬 암의 발생을 촉진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술을 마시지만

그 결과는 비참합니다. 오늘날 술문화를

부추기는 데는 방송매체가 많은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에서 술

을 마시는 것을 미화하고, 멋있게 보여주

므로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조차도 그것

을 동경하도록 이끌고 있는 것도 문제입

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음주를 정당화

하는 이유나 핑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사람은 스스로가 바른 결정을 하

고, 건강하고,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능

력을 우리의 조물주께서는 넣어 주셨습

니다. 정신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것은 물

론이고 지신의 면역력을 약화시키지 않

고도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

습니다. 성경에서는 “재앙, 분쟁, 슬픔, 불

평, 불필요한 상처와 충혈된 눈이 술에 잠

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

니는 자에게 있”(잠 23:29-30)다고 일찌

기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들

도 술의 유혹에서 벗어나시기를 바랍니

다.

<김한수> [email protected]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건강 새출발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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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물을 마시기도 하고 얼굴과 몸을 씻으

며 빨래하고 밥을 짓기도 한다. 생활의 여

러 면에서 물의 혜택을 골고루 받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저 단순하고 평

범하며 어디서나 불편없이 쓸 수 있고 마

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은 보이

고 마시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 오히려

평범함 속에 비범(非凡)함을 내포하고 있

다. 인류의 역사에서 물은 줄곧 인류의

건강과 사회발전 경제번영 문화가치의 발

생 바탕이자 원동력이었다. 이렇듯 물은

사회생활 속에 모든 활동의 근본적인 역

할을 하며 그동안 깊이있게 문화를 발전

시켜왔다. 만약 앞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물과 문화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발전을 지속할 방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

이다. 물을 이해하려면 자연 과학 지식뿐

아니라 물 문화에 관한 지식도 필요하다.

혹자는 물을 이해하는데 문화를 함께 살

펴봐야 하는 것을 쉽게 받아 들 일 수 없

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꼭 필요하다.

우리가 과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

은 물의 형식(形式)일 뿐이다. 물의 문화

를 함께 연구할 때야 비로소 내용의 혼(

魂)까지 이해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기나긴 시간을 지내오면서 인류는 물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시도 멈추지 않았

다. 물에 이해는 자연을 훼손해서는 않된

다. 자연의 고귀함에 눈을 돌려야한다. 세

계의 물은 심각한 오염(汚染)의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렇

게 예견하고 있다. 20세기 전쟁은 석유

쟁탈전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21세기

전쟁은 깨끗한 물의 쟁탈전이 펼쳐질 것

이다. 앞으로 물의 결정수(結晶水)의 기

술은 인류의 공동재산이 될 것이다. 이

것은 또한 칼의 양날과 같아서 올바르게

사용하면 물은 인류에게 번영과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그러나 반면으로 지구를

오염시킬 때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은 마음의 정성

이다. 마음은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이것이 물의 결정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진리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

떻게 살아야 할까 일괄되게 주장하는 것

은 사랑과 감사를 소중히 여기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인류 한사람 한사

람이 깨끗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

다. 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물이 사라지면 생명이 사라지고 찬

란한 문명도 역사속에 사라진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물의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

인 수정란 때에는 99% 막 태어났을 때는

90% 완전히 성장하면 70% 죽을 때는 약

50퍼센트의 물을 가지고 간다. 그렇게 인

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의 물 상

태로 돌아간다. 물질적으로 볼때 인간은

거의 물이라는 것이다. 이런 진실을 염두

에 두고 관찰하면 참으로 물이 생명이라

는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어떤 인종에게

도 이 전제는 변함이 없다. 이것은 전 세

계의 모든 인종에게 공통되는 진실이다.

나아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를 알 수 있다. 우리 몸에 70%를 차지하

고 있는 물(혈액과 수분)을 깨끗이 하면

되는 것이다. 강물은 흐르기 때문에 깨

끗할 수 있다. 고여 있는 물은 죽음을 의

미한다. 물은 끊임없이 순환해야 한다. 건

강을 해친 사람 대부분은 몸속에 물이

고여 있다. 혈액의 흐름이 멈추면 목숨이

위험하다. 물의 정체를 알면 인간의 본질

을 알 수 있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수

수께끼를 풀 수 있다. 물은 인류의 항로

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가장 아름다

운 물의 결정으로 이 세상 가득 채우는

날이 와야 한다.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

들이 자연을 지키며 물에 대한 사랑과 감

사의 마음을 지닐 수 있다면 지구는 본

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

을 것이다.

웰빙 칼럼신성순: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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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Feb 15.2013-Feb 21. 2013 주간필라 95

바로 집 가까운 곳에 가서도 집을 찾아

오지 못하게 되거나 딸자식이 찾아와도

몰라보게 되면 미국에서는 대부분 고려

장격인(?) 너싱홈에 갇히게 될 수 있다. 자

거나 장시간 휠체어에 앉아 입을 벌린 체

맛이 간 눈으로 허공만 쳐다보는 삶이 될

수도 있다.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마찬

가지요 천당에 있으나 지옥에 있으나 마

찬가지 신세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수

용시설에는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

램이 있다. 글자와 숫자 맞추기 각종 오락

프로그램등 그러나 치매란 증상을 치유

하기엔 턱없이 모자라다. 그러고 보면 중

증 치매는 단순한 병차원이 아니라 아름

다운 죽음 한 차원 더 나아가 죽음의 기

술과도 연관이 된다. 이제 수명이 100세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건강한 죽음

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의료보험 나랏돈

을 물 쓰듯 쓰고 그 결과 자식 손자들에

게 세금폭탄을 내리게 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 입장에서도 중증 치매는

아등바등 악착같이 돈을 모아온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어

느 은행인지 얼마 저축 했는지 자기 집인

지 남의 집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상태가

되면 말이다. 그런데 말로는 현대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이 됐다 하는데 치매

환자는 실제 통계숫자로 늘어가니 무엇

이 문제인지.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

점에 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동양의

학입장에서 치매는 뇌의 문제다. 뇌는 심

장 심포 등 여러 장부와 기혈 경락이 연

관 되어 있다. 그러나 제일 밀접한 장기는

신장이다. 서양의학입장에서 신장은 단

순히 오줌을 거르는 기관으로 본다. 허나

동양의학에서 신장은 선천적 기운을 간

직한 장부요 각장부의 에너지원이며 귀

와 뼈 생식기관은 물론 중요한 뇌와 직

접 연관이 있는 장부로 본다. 몇 천년 치

료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그래서 각종

보약은 이 신장 기운을 중점으로 기와 혈

을 체질에 따라 보하는데 역점을 둔다. 그

래서 신장 기운이 머리로 올라가게 하기

위해 독맥혈에 뜸을 뜨는 방법을 동원한

다. 또한 어혈로 뇌로 올라가는 혈관 흐

름이 막히면 피를 뽑아내어 풀고 척추가

틀어져 독맥을 막히게 하면 자가 체조로

뼈를 바로 잡게 한다. 또한 침으로 삼초경

락을 소통 시키는 이유도 신장의 에너지

를 골고루 퍼져 특히 뇌로 올라가는 오장

의 에너지를 원활하게 위함이다. 막힌 경

락을 소통시키고 막힌 혈관을 잘 흐르게

하고 음식요법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차단하여 혈관과 경락의 막힘을 생활 과

정에서 고려하는 것을 장려한다. 이와 함

께 모자란 장부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노

력을 한다. 소양체질은 신장의 양의기운

보다 음의기운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보

충하여 뇌로 가는 영양에너지를 보충하

고 음체질은 신장의 양기운을 상대적으

로 강하게 보충하는 것은 물론 후천적 기

운인 비장과 위의 기운을 고양시켜 이와

함께 선천적 기운을 뇌로 가게 한다. 반대

로 서양약제는 몸속에 이상이 있어 밖으

로 신호를 보내는 각종 증상들을 억눌러

차단하거나 대항세력을 깡그리 죽여 없

애려는 데 중점을 둔다고 볼 수 있다. 그

런데 밖으로 아우성치는 신호인 증상을

차단하는데 쓰이는 약이 단지 증상을 없

애는 것으로 끝이 나면 아무 문제가 없

다. 양약을 공부하는 교과서를 보라. 한

가지 약을 쓰는데 데도 무슨 부작용이

그렇게 많은지. 그중에서도 간이나 신장

에 해독을 끼치니 주의하라는 부분이 많

이 나온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은 속

으로 기운이 떨어지고 혈관이나 경락이

막혀가니 여러 가지 증상을 동원하여 살

려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이런 아우성인

증상을 보고서 본래 근본 원인은 도외시

한 체 신호인 증상만 덮으려는 조치만 취

하게 되면 풍선효과처럼 다른데서 문제

가 나타난다. 한쪽 풍선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풀어 오르듯이. 이러다보니 병

원에만 갔다 오면 무슨 약이 그리 많은지

매 식사 후마다 한 웅큼의 약을 먹어대

는 실정이다. 이 약이 신장 기운을 약하

게 하는 줄은 모르고 이 약 때문에 치매

로 연결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말이다. 물론 양약이라고 다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응급시 생명을 구하고 여러

유용한 장점도 있다. 그러나 질병치료에

서 인류역사의 흐름은 근본을 치유하고

예방의학 방향으로 가고 있다. 동서양의

학의 장점을 서로 끌어안아 한 차원 높

은 의학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높은 수준의 의학이야말로 임종시

에도 자식이름을 부르며 서로 끌어안아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죽음으로 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치료하기 어려운 병에 대해 상담을

받습니다.(215-678-8028)

한방 칼럼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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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주간필라 Feb 15.2013-Feb 21. 2013 www.juganPhila.com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름이

필요하듯 우리 몸의 세포가 움직이기 위

해서는 열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그들에

게 필요한 고유의 ‘생명온도’가 있는데 어

떠한 이유로 인하여 생명온도를 지키지

못하면 신체기관의 기능이 약해지고 질

병에 노출되며 노화가 촉진될 뿐만 아니

라 심한 경우 생명까지도 잃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에너지

를 발생시켜야 할 몸 속 세포들이 줄어들

었기 때문입니다. 생명온도는 신체 면역

력을 키우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일

을 합니다. 저체온으로 체온이 낮아지면

체내 신진대사가 원활하질 못해 심장, 뇌,

폐 등 중요한 신체기관의 기능이 약해지

고 혈압도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저체

온 증상을 보이는 사람 중 상당수는 저혈

압이나 암, 당뇨, 신장질환이 있으며 무기

력과 소화불량 등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대체적으로 몸이 아프고 쑤시는 증상들

을 호소하게 됩니다.

저체온의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량의 부족으로 근육

으로 부터의 열 생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으면서 몸이 차갑

게 됩니다. 둘째,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

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하여 혈

압이 올라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가 못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과 신체 모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

치게 됩니다. 셋째, 차가운 음식은 저체온

증에는 치명적입니다. 넷째, 과식을 하게

되면 많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많

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위장으로

혈액이 급격히 모여 들게 되면서 뇌로 가

는 혈액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

서 신체기관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체온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다섯째, 수면부족

이 계속되거나 지나치게 오래 자게 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서 체온은

더욱 빨리 낮아지게 됩니다. 여섯째, 몸

속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장기의 활동

이 둔화되어 체온이 낮아지게 됩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을 보면 대부분 상체에 비하여 하체가 온

도가 낮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두한

족열의 체온상태가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두한족열의 상태가

되려면 충분한 숙면, 피로는 제때에 풀어

주고, 하체를 항상 따뜻하게 관리하며, 혈

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하여 신진대사의

흐름에 막힘이 없도록 해야만 유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찾고 좋은 약을 구하

느라 비용과 시간을 소비 하지만 정작 우

리 몸에 질병을 불러들이는 근본 원인을

찾아 없애야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누구나 우리 모

두는 자신의 몸 속에 침입하는 온갖 병

균과 싸워 이기고 해로운 물질들을 걸러

내는 힘 즉 “자가면역체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질병에 걸리는 것은

이 자가면역체계가 약해졌기 때문인데

평상시의 식생활습관의 변화를 병행하

면서 자신들의 자가면역체계에 힘을 실

어준다면 질병이 깃들 자리는 없게 되겠

죠. 온열요법은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

고 신체기능을 강화시켜 질병과 싸워 이

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요법이며 가정에

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다

양하게 있습니다.

토르마린(Tourmalin)이라는 광물질이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광물 중 유

일하게 유익한 0.06mA 전류를 영구적으

로 발산하는 광물로, 원적외선 온열효과,

음이온 찜질효과, 미세전류의 생체신진

대사 활성화작용등을 통해 인체 면역력

을 높임으로써 건강생활 유지에 획기적

인 도움을 줍니다. 토르마린은 10월의 탄

생석으로 알려진 보석이죠. 1880년 후에

아내 메리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는

젊은 날의 피에이르. 큐리와 그 형 잭. 큐

리의 형제에 의해 토르마린에 압력이나

열을 더하면 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지구상의 광석으

로 다만 전기를 띠는 광물로서 ‘전기석’으

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유전체(스

스로 항상 전극을 가지고 있는 물체)이

고, 우주로부터 쏟아지는 마이너스 아이

온(ion)을 수중에 넣어 태양이 있는 한 영

구히 정전기를 계속하여 발생하는 물체 ‘

유전체’로서 인정되고 있습니다.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w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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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을 두고 사람의 인체 기능과 구조

를 중심으로 한 카이로프랙틱 학문의 의

사로 일을 하다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현

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거리를 걷고 있

는 사람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장을 보러 나온 어린이의 자세에서 그 사

람의 척추 어느 부위가 약한지, 어느 부

위의 척추가 굽어져 있는지 보이기 시작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의 신체검사 결과에

서 어느 부위가 얼마나 안 좋은지는 물

론 그 사람의 척추 구조와 생명기능의 과

거, 현재, 미래까지도 상당히 높은 확률

로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카이로프랙

틱 닥터에게는 환자와의 인터뷰, 정형외

과적 기능검사, 신경학적 검사, 카이로프

랙틱 촉진 검사 결과 그리고 여러 장의

척추와 관절의 X-Ray 등이 복잡한 환자

에 대한 자료들이기보다는 하나의 흥미

진진한 옛날이야기처럼 언제, 어떤 이유

로 문제의 시초가 시작되었고 현재 어느

상태까지 진행되었으며 그 사람의 생활

습관, 직업, 개인적인 상황을 토대로 어떤

미래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지 이야기할

수 있다.

거의 습관성인 양 발목을 자주 삐는

Mr. P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Mr. P의

스토리는 대강 이러했다. 40대 후반을 넘

어서고 있는 Mr. P는 7년 전 가까운 친구

분의 권유로 주말 축구팀에 가입하게 되

었다. 젊은 총각 시절 때부터 운동을 좋

아하던 그는 곧 운동의 매력에 빠져들었

고 그 후 주말마다 열심히 참여했다. 그

러나 축구를 시작한지 2년째 되던 해 처

음으로 왼쪽 발목을 삐게 되었다. 쌀쌀한

가을 새벽 축구장에 늦게 도착한 Mr. P

가 제대로 준비운동도 못한 채 일주일 동

안 가게 일로 굳어있는 근육과 인대 그리

고 관절들을 제대로 풀어주지도 않은 상

태로 운동을 시작한 것이 문제의 시초가

되었던 것이다.

발목이 휘청함과 동시에 발목의 관절

이 틀어지고 발목 관절을 보호해주는 힘

줄과 근육이 무리하게 늘어났다. 며칠 후

발목 붓기가 가라앉았고 발목의 관절이

미세하게 비정상적인 자세로 고정되어

있었던 것을 몰랐던 Mr. P는 운동을 계

속했다.

우리의 인체 내에는 참으로 놀라운 생

명력이 존재한다. 그 중의 하나가 인체 자

체 내에서 싸워 이길 수 없는 문제가 존

재할 때에는 문제 자체에 적응을 하는 경

우이다. Mr. P의 경우는 발목 관절이 틀

어져 있는 대신 발목 부위의 근육들이

over working을 해 관절을 보호했다.

그리고 적응시켰다. 그 이듬해

Mr. P는 또다시

발목을 다치

게 되었다.

틀어져 있

는 발목을

겨우 적응시켜

놓았지만 발목의 움직임과 밸런스가 운

동을 즐기는 사람이 필요로 한만큼 정상

적일 수는 없었다. 거기에다 이번에는 넘

어지면서 골반으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

었고 허리와 골반을 이어주는 요추 4번,

5번에 충격을 주게 되었다. 허리 부분의

X-Ray 검사 결과로 보아 Mr. P는 그 전

부터 허리 기능이 약해져 있었

다. 허리 부위에는 근래 몇 년

사이에 생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척추 퇴화증상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많았다. 엉덩방아

를 찧기 전에 허리 통증이 심하지 않았

던 걸로 보아 Mr. P의 허리의 척추퇴화

상태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은 잠재되어 있었던 상태

였다. 그러나 이것을 계기로 하여 허리 통

증이 서서히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

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 Mr. P

가 계속 운동을 하면 할수록 엉덩방아

를 찧음과 동시에 약한 발목과 요추 4, 5

번 사이에서 점점 더 골반이 기울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모든 복합적인 이유로 예고 없이

반복되는 발목 부상, 무릎 통증, 허리와

골반의 통증, 그것도 모자라 날씨가 궂은

날이면 쑤시는 관절들을 Mr. P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문제려니 하

고 스스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 위의 이야기

는 김카이로프

랙틱 환자의

실화를 바탕

으로 씌어졌

습니다. 다만,

환자의 프라이

버시 보호를 위

해 환자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

정했음을 밝힙니

다. 상담 희망자

는 215-782-1236,

610-313-3185로

문의해 주세요.

김잔디의 카이로프랙틱 이야기 김잔디 : 김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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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와서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 어

떤 노력을 해야 할까? 원래 이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무슨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럴 듯했던 “교만과 오판”이 조금씩 문

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살다 보니 미국

을 몰라서, 아니 현실적으로 배웠다는 지

식인 층 미국인과 고급 영어를 잘 몰라서

겪는 불편함이 밤잠을 설치게 할 때가 많

아졌다. 더 늦지 않기를 바라면서, 미국을

이해하고 나아가 이들을 이길 수 있는 방

법을 어떻게든 찾아 봐야 했다.

많은 분들도 공감하겠지만, 미국을 이

해하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게 영어라고

생각했다.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서로가 생각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있기에.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

다. 한국에서 나름 십 년 이상을 공부했

는데도, 그저 말 몇 마디 하면 밑천이 드

러나고 만다. 어떨 땐 상대방이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알아들으려고 용을 쓰다가도 이내 지치

고 만다. 특히 감정이입이 될 찰나에는 거

의 언어기능은 마비되고 만다.

그렇다고 영어를 포기할 순 없으니, 기

회 있을 때마다 조금씩 진보하는 쪽으로

선택하고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

다. 견딜 만큼의 부담으로 최대한 영어

공부를 하며, 또 다른 방법들로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친구 사귀기나 독서,

TV 시청 등을 시도하며 시간을 보내려

하고 있다. 그러던 중, 문득 신문 기사 속

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미국 Beep Baseball 20여 개 팀”

야구의 역사가 미국의 역사처럼 느껴

질 정도로 야구는 미국을 통해 성장했고

미국은 야구를 통해 진화되었다는 야구

전문가의 말이 기억났다. 야구를 잘 이해

하면 미국 사람들의 사고와 비즈니스 마

인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을까? 다소 과장되고 무리한 사고

의 전개일 수 있지만, 야구를 먼저 이해하

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세

히 보니 이것은 그냥 야구가 아니라 소리

나는 야구, 바로, “시각장애인 야구”였다.

예를 들자면, 공을 던지는 투수와 공을

받는 포수는 일반인들이 도와주었고, 야

구공도 보통 것과 달리 크기가 컸다. 그

야구공에는 공의 위치를 포착할 수 있을

만큼의 기계소리가 계속 울려서 그 소리

를 듣고 타자가 칠 수 있게 했고, 주루를

위한 베이스에도 기계소리가 나서, 타자

가 공을 친 후 어디로 달려야 할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래서 Beep Base-

ball이라고 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쉬워 보이지만, 유명한 야

구선수도 눈을 가린 채는, 그 큰 야구공

을 칠 수 없었다. 물론 훈련하면 가능하

겠지만, 그래도 일반인은 시각장애인만

큼 그 공을 잘 칠 수 없다고 한다. 보통 7

개월 정도 훈련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타

자가 되는데, 시각장애인 경우, 보통사람

보다 1.8배 정도 인지능력이 뛰어나 소리

를 통한 빠른 판단과 반응으로 공을 잘

칠 수 있다고 한다.

Beep Baseball과 미국을 이해하는 것

이 무슨 상관이냐? Beep Baseball은 기

존 야구를, 시각장애인들이, 자기들 나름

대로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

하며 대신 필요한 즐거움과 가치를 누릴

수 있을 정도에서, 새로 룰을 만들고 공

도 만들고, 베이스도 만들고, 또 보통 사

람들의 도움도 받아가며, 자신들이 일반

인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새로운 야구로

만든 것이다.

비록, 우리는 그들과 똑 같은 상황은 아

니지만, 그들처럼 우리 한국인 나름대로

의 장점을 살리고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

운 시도를 하다 보면, 우리만의 새로운

야구와 또 다른 미국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미국을 이해하는 것은 다

름 아닌, 바로 우리만의 것을 발견하고 그

것을 새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기죽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배우고

익히고 도전하며 나아가다 보면, 그들만

의 미국을 정복할 수 있는 꿈도 그리 멀

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관장 칼럼 김성근 : 정관장 �+ 비타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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